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신흥국 통화-상품-증시 연쇄 ‘베어 마켓’ 해법 있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구리 13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한 동시에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
MSCI 이머징마켓 지수도 베어마켓 진입..인도네시아 홍콩 통화 방어 나서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구리가 13개월래 최저치로 하락, 베어마켓에 진입한 가운데 주요 금속 상품이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G2(미국과 중국)의 무역 마찰과 터키 사태로 글로벌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상품시장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신흥국 주식시장 역시 베어마켓 영역으로 후퇴했다.

구리 <사진=블룸버그>

터키 리라화가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아르헨티나 페소화가 이날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웠고, 남아공 랜드화와 인도 루피화 등 주요 신흥국 통화가 일제히 하락했다.

주요국 통화를 필두로 한 급락이 금속 상품에 이어 주식까지 신흥국 자산시장에 연쇄적인 충격을 일으키는 양상이다.

15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구리 가격이 이날 장중 2.4% 급락, 지난 6월 기록한 4년래 최고치에서 20% 이상 하락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베어마켓에 진입한 셈이다. 이에 따라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구리 가격은 메트릭 톤 당 6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트럼프 행정부와 관세 전면전을 벌이는 중국의 1~7월 고정 자산 투자가 20년래 최저치로 위축됐다는 소식이 성장 둔화 우려를 부추긴 결과다.

상황은 다른 금속 상품도 마찬가지다. 팔라듐이 5% 급락했고, 철광석을 포함한 원자재가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FTSE 350 광산 지수가 4개월래 최저치로 밀렸다.

무역 마찰 이외에 아르헨티나와 터키를 필두로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에 신흥국 전반에 확산, 관련 통화에 이어 상품시장까지 하강 기류가 옮겨 붙었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태풍의 눈에 해당하는 일부 국가가 전세계 경제 성장을 끌어내릴 것이라는 우려에 원자재 수요 위축을 예상한 투자자들이 ‘팔자’에 나섰다는 것.

도이체방크의 니콜라스 스노우든 금속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상품시장의 비관적인 투자 심리를 되돌리기 어려울 것”이라며 “금속 상품 전반에 걸친 매도 열기는 매크로 경제를 둘러싼 리스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아프리카 랜드화 <사진=블룸버그>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금속 상품 지수는 지난 5월 기록한 고점에서 9.3% 급락했다. 알루미늄과 아연이 이날 2~3% 선에서 하락했고, 금과 은, 팔라듐도 1~4% 가량 일제히 후퇴했다.

투자자들을 더욱 곤혹스럽게 하는 것은 상품시장의 뚜렷한 약세가 신흥국 증시를 끌어내리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지난 2013년부터 신흥국 증시와 강한 동조 현상을 보인 구리의 베어마켓 진입이 커다란 적신호로 지목됐다.

실제로 로이터와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MSCI 이머징마켓 지수가 1월 고점에서 20% 이상급락, 베어마켓에 발을 들여 놓았다.

지수에서 상품 섹터의 비중이 8%에도 못 미치지만 남미와 아프리카, 러시아를 중심으로 강한 연결고리를 형성하고 있다.

또 금속 상품 가격 급락이 칠레와 페루, 콩고, 잠비아, 멕시코, 중국 등 주요 생산국 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을 가할 것으로 월가는 우려하고 있다.

한편 신흥국 통화 역시 하강 기류를 지속했다. 아르헨티나 페소화가 장중 3% 가까이 밀리며 1달러 당 30.5페소에 거래,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세웠다. 연초 이후 페소화는 38% 급락했다.

남아공 랜드화도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재정건정성 경고를 악재로 3% 이상 내렸고, 전날 달러 당 70루피를 뚫고 오른 인돋 루피화도 이날 약보합에서 거래됐다.

일부 신흥국은 통화 방어에 나섰다. 인도네시아가 기준금리를 5.5%로 25bp(1bp=0.01%포인트) 인상, 3년래 최저치로 밀린 루피아화의 추가 하락에 제동을 걸었다.

홍콩 금융당국도 5억7500만달러 규모의 외환보유액을 투입, 외환시장 개입을 단행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 데뷔 첫날 19% 급등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12일(현지시간) 나스닥 데뷔에서 급등하며 기업가치 2조 달러를 돌파했다. 사상 최대 기업공개(IPO) 후 로켓과 인터넷 서비스, 인공지능(AI)을 아우르는 머스크의 거대 제국에 올라타려는 투자자들이 몰려든 결과다. 스페이스X 주가는 이날 공모가 135달러 대비 19.34% 급등한 161.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미국 시가총액 6위 기업에 올랐다. 거래 개시는 많은 시장 참가자들의 예상보다 순조로웠다. 이날 오전 늦게 거래가 시작된 주가는 세션 대부분 동안 전날 공모가 대비 15~30% 상승 범위에서 움직였으며 변동성은 크지 않았다. 거래량은 5억 주, 금액 기준으로는 약 8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최근 기술주 급락으로 AI 관련주의 천문학적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거래소가 이번 상장을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 속에 치러진 데뷔였다. AJ벨의 댄 코츠워스 마켓 책임자는 "스페이스X는 증시 데뷔 조달액 기록을 깬 것뿐 아니라 다른 거물들을 한참 따돌렸다"며 "시작 밸류에이션이 이미 2조 달러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손가락 클릭 한 번에 그만큼의 가치를 더한 것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전체 물량의 약 20%를 배정받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통상적인 IPO보다 훨씬 큰 비중으로 단 1주를 배정받고 축하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윈 숏웰 사장과 브렛 존슨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스페이스X 경영진은 이날 개장벨을 울린 후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자축했다. 머스크는 텍사스에서 직원들을 위한 별도 행사를 열었다. 이날 상장은 머스크를 사상 첫 조만장자(트릴리어네어)로 만들었다. 2025년 매출 187억 달러 기준으로 스페이스X의 시가총액은 매출 대비 약 110배로 다른 초대형주들을 한참 웃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미 긍정적 투자의견을 냈지만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들은 이달 적정 가치를 약 7800억 달러로 평가했고 CFRA는 이날 매도 의견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12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한 스페이스X 이미지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나오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6.13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06-13 05:37
사진
"한국 32강 진출 확률은 93%"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경쟁국을 꺾은 값진 결실은 예상보다 달콤했다. 홍명보호가 12일(한국시간)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역전승을 거둬 32강 토너먼트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체코전 승리는 단순한 승점 3점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유력 외신들은 한국의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매우 높게 점쳤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경기 직후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를 공개하며 "1승을 거둔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은 93%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대회 전 매체가 예측했던 진출 확률 70.35%에서 무려 20%포인트 이상 급상승했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손흥민(가운데) 등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체코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6.13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부터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각 조 1, 2위는 물론,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까지 32강에 합류한다. 영국 'BBC'는 "통계상 승점 3점에 골득실이 0 이상이면 32강 진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승점이 같을 때 상대 전적을 가장 먼저 따진다. 한국은 가장 까다로운 조 2위 경쟁자인 체코를 직접 무너뜨리면서 향후 순위 싸움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선점했다. 남은 조별리그 일정도 한결 여유로워졌다. 디 애슬레틱은 한국이 오는 19일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 패하더라도 32강 진출 확률은 86%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지막 상대인 남아공전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최악의 시나리오인 '남은 2경기 전패'를 당하더라도 한국이 토너먼트에 오를 확률은 55%로 예상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6-13 08: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