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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1446', 열정의 첫 대본 리딩 현장 공개

기사입력 : 2018년08월17일 10:33

최종수정 : 2018년08월17일 10:33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 기념 뮤지컬
10월5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개막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세종대왕 즉위 600돌을 기념해 제작되는 뮤지컬 '1446'이 지난 13일 첫 대본 리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했다.

뮤지컬 '1446' 연습 현장 [사진=HJ컬쳐]

첫 대본 리딩 현장에는 '세종' 역의 정상윤, 박유덕과 '태동' 역의 남경주, 고영빈을 비롯해 박한근, 이준혁, 박소연, 최성욱, 박정원 등 주요 배역의 배우들과 그 외 약 18명의 앙상블 배우와 창작진들이 각자 힘찬 포부를 밝혔다.

대본 리딩에 들어가자 배우들은 맡은 역할에 완벽히 몰입하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세종'과 '태종' 역의 배우들은 리딩만으로도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뮤지컬 '1446'은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돌아보며 왕이 될 수 없던 그가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한글 창제의 고통 등을 그리는 작품으로, 지난해 10월 여주 세종국악당 리저널 트라이아웃 공연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지난 2월에는 영국 웨스트엔드 워크숍을 통해 현지 크리에이터, 배우들이 참여하는 리딩 쇼케이스를 개최했으며, 5월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2018 공연관광 페스티벌 in 도쿄'에 한국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참가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여주시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KBS한국방송이 공동 주최로 참여하고 여주세종문화재단과 KBS미디어가 주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며 개막 전부터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맞이하며 여주시가 작년부터 준비한 뮤지컬 '1446'의 본공연을 선보이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뮤지컬 '1446'은 오는 10월5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개막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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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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