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유엔 "후쿠시마 원전 청소 노동자 보호해야"…日 외교부 "유감"

기사입력 : 2018년08월17일 16:16

최종수정 : 2018년08월17일 16:16

[서울=뉴스핌] 김세원 인턴기자 = 유엔 인권전문가 그룹이 후쿠시마(福島)현 제1 원자력 발전소에서 방사능 제거 작업에 참여하는 근로자들에 대한 보호 조치 강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지만, 일본 외교부는 이에 유감을 표했다.

로이터통신은 17일(현지시각) 일본 외교부가 유엔 인권전문가 그룹의 성명 발표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이날 보도했다.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쓰나미가 지나간 도쿄전력 제1원전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 2011년 3월 쓰나미를 동반한 강진이 일본을 강타하자 후쿠시마현의 도쿄전력(TEPCO)이 소유한 원자력 발전소에서 '멜트다운(meltdown·노심융해)'이 진행됐다.

원전사고 이후 현장에서 정화작업이 지속해서 진행됐지만 청소 작업에 참여하는 근로자에 대한 처우와 정화 작업 방식을 두고 도쿄전력을 향한 비난 여론이 쏟아졌다.

유엔 인권전문가 그룹은 16일 성명을 발표해 착취와 방사선 노출 위험으로부터 수 만명의 근로자들을 보호할 것을 일본 정부에 촉구했다. 이어 방사능 제거 작업에 참여하는 근로자들을 위한 적절한 훈련과 보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일본 외교부는 후쿠시마에서 작업하는 근로자들을 위해 방사능 수치 측정이 믿을 만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유엔 최고인권대표사무소(OHCHR)에 관련 자료를 전달했다고 항변했다. 이어 "(유엔 인권전문가 그룹이) 성명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 인권전문가 그룹은 지난해 일본 정부와 방사능 제거 작업에 참여하는 근로자 보호 문제를 두고 대화를 진행했으며, 당시 일본 정부가 유엔의 몇몇 권고안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