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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롬복, 6.3 강진

기사입력 : 2018년08월19일 16:11

최종수정 : 2018년08월19일 16:59

이달 초 규모 7.0 지진으로 460명 사망·35만명 피난중 발생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최근 지진으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났던 인도네시아 롬복에서 19일 또다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한국시각 19일 오전 11시 10분경 인도네시아 롬복 지역 북동쪽 6㎞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약 7.9㎞로 USGS 측은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인적 피해에 대해선 확인중"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지진으로 충격을 받아 피난 텐트에서 뛰어나오는 등의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롬복 지역은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휴양지 중 한 곳으로, 지난 5일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해 약 460명이 사망했다. 현재 약 35만명의 주민이 피난생활 중에 있다.

한편, 진원지 부근의 린자니산에서는 산사태가 일어났다. 하지만 지난번 지진으로 인해 폐쇄된 상태라 관광객 등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난민 캠프에 있는 롬복 지역 주민. 인도네시아에선 지난 5일 강진이 발생하면서 35만명 이상의 주민이 피난생활을 보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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