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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당정청, 모든 수단 동원해 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것"

기사입력 : 2018년08월20일 09:50

최종수정 : 2018년08월20일 09:50

"혁신성장에 일자리 창출이 없다면 공허해"
김경수 구속영장 기각엔 "사필귀정...당연한 결과"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당정청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기로 했다"며 "혁신 성장을 아우르는 포용적 성장을 통해 창의적 인재를 키워내는 일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소득주도 성장이 내수를 늘리는 것이라면 혁신성장은 신성장동력을 만들어내고 경제성장을 견인하자는 것"이라며 "소득주도 성장으로 양극화 해소를 할 수 없다면 인내할 필요도 없고 혁신성장에 일자리 창출이 없다면 공허하다"고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8.17 kilroy023@newspim.com

이어 "혁신은 재난, 안전, 의료, 원격 같은 민생과 직결된 문제부터 시작돼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여러 정책과 입법에 당이 적극 나서도록 하겠다"며 "이번주부터 민생경제TF 논의 속도를 끌어 올리고 더 많은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 8월 국회에서 규제혁신 민생 법안 등이 반드시 처리되도록 야당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허익범 특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대해선 "무리한 구속영장이었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추 대표는 "거북에게는 털이 없고 토끼에게는 뿔이 없다는 말이 있다. 없는 것을 찾으려고 허송세월 보낸다는 불가의 말"이라며 "김 지사에 대해 무리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에서 기각됐다. 있지도 않은 거북이의 털을 찾자고 뒤집는 것으로 이제 특검은 조속히 끝내고 민생해결에 야당은 초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사필귀정으로 구속영장 기각은 당연한 결과였다. 무리수였다는 사실이 명백히 밝혀졌다"며 "드루킹과 김 지사의 공모관계를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편파수사가 확실해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특검이 밝힌 것이라고는 오직 드루킹 거짓말뿐. 야당 추천으로 임명된 특검을 50일 넘게 수사해서 나온 결과"라며 "특검을 요구할 명분은 그 어디에도 없다. 김 지사가 도정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치공세는 그만둬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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