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노라조, 새 멤버 원흠과 변함없는 B급 감성으로 시즌2 시작

기사입력 : 2018년08월21일 15:40

최종수정 : 2018년08월21일 15:40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노라조가 팀을 재편하고 돌아왔다. 비슷한 듯 다른 콘셉트로 다시 한 번 B급 감성을 뽐낸다.

노라조 조빈이 2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새 싱글앨범 ‘사이다(CIDE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기존에 노라조의 모든 것을 총 집합시킨 노래다. 너무 기대도 되고 긴장도 된다”고 팬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남성듀오 그룹 노라조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신곡 '사이다(CIDER)'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원년 멤버 조빈에 새 멤버 원흠을 영입한 노라조는 3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 '사이다(CIDER)'를 통해 새로운 활동에 돌입한다. 2018.08.21 leehs@newspim.com

이번 ‘사이다’는 3년 6개월만의 신곡으로, 노라조 전매특허인 신나는 록 스타일의 댄스곡에 청량한 가사를 더한 노래이다. 여기에 새 멤버 원흠과 조빈의 맛깔나는 보컬 톤이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조빈은 새 멤버와 함께 하게 된 계기로 “원흠 씨는 제가 노라조 이혁 씨가 독립하기 전, 각자의 솔로 프로젝트를 준비할 때부터 눈독을 들이고 있었던 친구였다. 당시에 중국에 있어서 연락만 하고 노래만 들은 상태였다. 그러다 노라조의 시즌2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혁 씨는 불화로 인해 나간 것이 아니다. 10년이 넘게 계속 노라조를 하면서 지친 모습도 보이지 않고 제 의견을 100% 만족시켜주는 활동을 했다. 언젠가는 이혁 씨의 앞길을 응원해주겠다는 약속을 했다. ‘지산 록 페스티벌’ 무대에 섰는데, 그때 이혁 씨의 본능을 일깨웠다. 이후로 저한테 조심스럽게 솔로 얘길 했었다. 불화는 전혀 없고, 항상 노라조는 정해지지 않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남성듀오 그룹 노라조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신곡 '사이다(CIDER)'를 선보이고 있다. 원년 멤버 조빈에 새 멤버 원흠을 영입한 노라조는 3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 '사이다(CIDER)'를 통해 새로운 활동에 돌입한다. 2018.08.21 leehs@newspim.com

원흠은 “이혁 씨의 자리를 채운다는 게 사실 부담이 많이 된다. 노라조를 하면서 극복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새로운 노라조가 됐으니, 새로운 시선으로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새 신곡은 노라조의 히트곡 ‘카레’ ‘변비’ ‘고등어’와 비슷한 맥락으로 흘러간다. 조빈은 “‘사이다’는 평소에 즐겨 마시는 사이다로 출발을 했다. 그리고 답답할 때 속 시원하게 해주는 상황을 ‘사이다’로 표현한다. 많은 분들이 저희의 노래로, 몸짓으로 시원함을 느끼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를 사랑해주셨던 느낌도 보여드리고, 다양한 느낌의 곡을 조금씩 안내해드리고 싶다. 처음 ‘사이다’는 노라조가 왔다는 시그널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앞으로 다변화되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예고했다.

조빈은 “발라드를 한다고 하지만 ‘변비’ 같은 곡을 할 수도 있다. 비슷한 맥락 안에서 변화를 이어가려고 한다. 노라조가 하려는 색깔은 이질감이 없으실 것 같다. 친숙하지만, 변화 속에서 변신을 할 수 있으려고 한다. 이것도 저희의 또 다른 숙제”라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남성듀오 그룹 노라조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신곡 '사이다(CIDER)'를 선보이고 있다. 원년 멤버 조빈에 새 멤버 원흠을 영입한 노라조는 3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 '사이다(CIDER)'를 통해 새로운 활동에 돌입한다. 2018.08.21 leehs@newspim.com

원흠은 노라조에 합류하게 된 것에 대해 부담감을 느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솔직하게 말씀을 드리면, 중국에서 진지한 음악을 쭉 해왔다. 노라조 정도의 음악을 해 본 적은 없었다. 제의가 들어왔을 때 고민을 많이 했다. 제가 노라조의 색깔에, 그 이름에 잘 녹아들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그래서 조빈 형과 많은 얘길 나누기도 했다. 아직 부족하지만,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변천사라고 하면, 중국에서 아이돌 그룹으로 시작을 했다. 노라조가 됐지만, 노라조는 제 개인적으로 레전드의 느낌이 있다. JAM이라는 팀이 중국에서 계속 활동을 했지만, 100% 올인하기는 쉽지 않았다. 그러다 제안이 왔는데 노라조라는 이름이 너무 끌렸다. 그래서 그 이름에 살짝 묻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해본 적 있다”며 웃어보였다.

마지막으로 조빈은 “‘사이다’로 왕성한 활동 보여드리려고 한다. 연말 가기 전 새로운 곡으로 인사드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아이돌 스타일의 활동으로 새롭게 인사를 드리려고 한다. 앞으로 계속 열심히 해서 ‘역시 노라조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노라조의 새 싱글 ‘사이다’는 21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를 시작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대피령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이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태평양 연안 지역에 발령했던 쓰나미 주의보를 '쓰나미 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주의보가 경보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태평양 연안 쓰나미 경보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에서 와카야마현에 걸친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그 외 지역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예상되는 쓰나미 높이는 최대 3미터이다. 지역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북부 제외),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 이와테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지바현 구주쿠리·외해안, 지바현 내만 등이다. 쓰나미의 가장 빠른 도달 예상 시각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으로, 오전 10시경으로 예상된다. 30일 오전 8시 25분쯤 러시아 캄차카 반도 근해에서 규모 8.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구시로시 등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경보나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본 태평양 연안부의 쓰나미 경보 지역(빨간색 부분). 노란색은 주의보 [출처=웨더뉴스] goldendog@newspim.com 2025-07-30 10:15
사진
[단독] 내달 12일 정부조직개편안 발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 발표가 오는 8월 12일 이뤄질 전망이다. 해체가 유력해보였던 금융위원회는 존치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남은 기능은 금융감독원과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안이 거의 확실시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전 금융위의 정책과 감독기능을 분리할 뜻을 밝혔고,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도 이 같은 안을 확정해 대통령실에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29 photo@newspim.com 30일 뉴스핌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국정기획위의 분위기는 다소 바뀌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의 부동산 대출 규제와 중대재해 예방 제안에 대해 연이어 긍정 평가를 내놓은 것이 변화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정기획위도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재논의를 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 분위기 변화의 이유는 전문성과 업무 능력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두달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금융위원회의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평가가 높아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적절한 대출 규제로 부동산 안정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금융위원장을 칭찬한 것에 이어,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제안한 중대재해 예방 방안에 대해 "기준을 만들어서 대출과 투자에 불이익이 주는 것은 상장회사에 상당한 타격이 돼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 관련 전문성과 현안 대응력,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금융위를 존치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으며, 현재 국정기획위가 채택한 금융정책과 감독의 완전 분리가 중복 규제, 책임 회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당 내에서는 금융위가 오히려 기획재정부가 맡고 있는 국제금융 기능까지 관할하는 법안까지 발의됐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7월 17일 발의한 정부조직개편안에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윤 의원은 "기획재정부는 거대 공룡과 같은 조직이니 분리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금융 부문은 국제금융과 국내금융을 하나로 묶어서 한 기관이 전문성을 갖고 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물론 윤 의원이 경제와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기획재정위나 정무위원회 소속이 아닌 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소속인데다 국정기획위 내에서도 금융 파트를 담당하는 경제 1분과 위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발의된 정부조직개편안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대부분 금융위의 분리안에 대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에서는 키를 대통령실이 쥐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대통령실에 의해 정부조직안이 만들어지면 여당에서 이를 비토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한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정부조직개편안 추이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계엄이나 탄핵 상황에서도 부지런히 일해왔다. 최근에는 이 같은 노력들을 조금씩 인정받는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8월 14일 임기를 마치는 가운데, 임기 종료일 직전인 12일 경에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여당에서 나온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가 존치될지, 아니면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으로 나눠질지 금융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2025-07-30 14: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