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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혁신 기술·품질 앞세워 '100년 기업'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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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신재생에너지로 미래 준비...매출 500%↑ '기대'
조현준 회장, IT기반 데이터 축적‧분석 중요성 강조
탄소섬유‧폴리케톤 등 차별화 제품 시장확대 본격화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효성이 혁신적인 기술과 최고 수준의 품질을 앞세워 '100년 기업'으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원천기술 확보에 대한 집념, 적극적인 기술투자 등을 바탕으로 고객 지향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고, 신재생에너지와 신소재 등 신규 사업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고객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특히 조현준 회장이 강조해온 4차 산업혁명 확산에 따라 시장과 고객, 기술 분야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전략을 실행해 나갈 방침이다.

평창풍력단지에 설치된 ESS를 구성하는 일부인 PCS(전력변환장치)를 효성직원이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효성]

◆신재생 등 고부가 에너지 사업 집중..."새로운 도약 기반으로"

우선, 효성중공업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워 나가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국내 1위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업체인 효성중공업은 전력계통 운용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ESS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일종의 대형 배터리시스템이다. 수요가 적은 시간에 유휴전력을 저장했다가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공급해 주기 때문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전력 생산량이 가변적인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필수 기술로 손꼽힌다.

특히 ESS 기술에는 전력 생산과 관련된 전체 시스템에 대한 엔지니어링 능력이 중요한데, 효성은 장기간 축적해 온 전력계통에 대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높은 신뢰성과 운전 노하우, 뛰어난 스케줄링 기술 및 문제 발생에 대한 빠른 대처능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 해 ESS 사업에서 약 57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도 전년 대비 매출이 500%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효성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상용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태콤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15년 국내기업 최초로 인도와 파나마 스태콤 수주에 성공, 한국전력이 세우는 신충주, 신영주변전소에 단일 설비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태콤을 공급하면서 경쟁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밖에도 효성은 HVDC, 초고압 전력기기 등 고부가가치 에너지 신사업 아이템을 새로운 도약의 기반으로 삼아 글로벌 전력에너지 토털솔루션 공급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주력할 방침이다.

◆조현준 회장 "IT기반 4차 산업혁명 대비"

조현준 회장은 연초 신년사에서 IT기반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비를 강조했다. 당시 조 회장은 모든 산업분야에서 데이터를 축적‧분석해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며,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경영활동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효성의 IT 전문 계열사인 효성ITX는 조 회장의 의지를 반영해 사물인터넷(IoT)과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SI(System Integration), SM(System Management)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R&D센터를 설립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 IT 보안 등 IoT 분야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엔 중공업 사업부와 함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변전소 자산관리솔루션(AHMS) 프로젝트를 진행, 고객사에 적용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효성의 중공업 전력 사업부문에 빅데이터 기술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융합해 전력 에너지 솔루션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금융자동화기기 전문 회사인 효성티앤에스는 전세계 30여 국가의 주요 대형 은행에 독자 개발한 환류기 및 셀프뱅킹 솔루션인 NBS(New Branch Solution) 등 다양한 금융자동화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효성티앤에스는 금융 정보기술 분야에서 쌓아온 높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는 체계적인 시장조사와 VOC를 바탕으로 차별화 제품 개발 및 판매를 확대하고 중국 혜주의 공장을 중심으로 연간 7만5000대까지 생산을 늘릴 방침이다.

분당에 위치한 효성 ITX의 IDC 센터. 빅데이터 분석기술로 고객과의 상담내용을 분석해 고객별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효성]

◆탄소섬유 원천기술 보유...차별화 제품 연구 '주력'

앞서 효성은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자체기술로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했다. 탄소섬유는 철의 1/4 수준에 불과한 무게에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신소재다. 등산스틱, 골프채, 자동차용 구조재, 연료용 CNG 압력용기, 우주항공용 소재 등 철이 쓰이는 모든 곳에 대신 사용될 수 있다.

탄소섬유는 지난 2012년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했으나, 효성 등 국내 업체들이 자체 수급을 시작해 수입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용도개발을 통해 연간 12% 이상의 시장 성장률을 보이고 있을 정도로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로 성장가능성이 큰 사업이다.

효성은 원천기술 확보 후에도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 개발과 성형재료 차별화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탄소섬유 복합재료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꾸준한 연구를 통해 다양한 제품 개발 및 신규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외 다양한 전시회에 대거 참가해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효성의 탄소섬유를 알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효성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폴리케톤은 대기오염의 주범인 일산화탄소를 원료로 하는 친환경 소재다. 내마모성, 내화학성, 내충격성 등 우수한 물질적 특성을 바탕으로 차세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폴리케톤은 자동차‧전기전자 분야의 내외장재 및 연료계통 부품 등 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품뿐 아니라, 초고강도, 초고탄성률의 특성을 가진 섬유로도 사용될 수 있다. 효성은 폴리케톤 가공 기술, 연료튜브용 컴파운드, 자동차 커넥터용 폴리케톤 소재 등을 개발한 데 이어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폴리케톤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소재를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용처를 개발하고 글로벌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시회를 통해 제품의 장점을 살린 마케팅 활동을 적극 실시해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과 미주, 유럽 등지의 시장 개척에 힘쓸 계획이다.

 

us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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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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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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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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