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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부산비엔날레, 시민과 함께한다…30일까지 작품 참여할 시민 공모

기사입력 : 2018년08월22일 17:26

최종수정 : 2018년08월22일 17:26

현대미술과 대중 거리 좁히기 프로젝트
개막식 무대서 작가와 라이브 퍼포먼스 진행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2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018부산비엔날레 출품 작가 오귀스탱 모르의 작품 제작에 참여할 시민을 공개 모집한다.

프랑스 출신의 작가 오귀스탱 모르(Augustin Maurs)의 신작 '말할 수 없는 것들(I Have No Words)'은 입 밖으로 쉽게 내뱉을 수 없었던 것들에 대한 질문을 대담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프로파간다가 남긴 음성적 형태의 기념물이 될  예정이다. 

2018부산비엔날레 출품작가, 오귀스탱 모르(Augustin Maurs) [사진=부산비엔날레조직위]

침묵에 관한 인용문을 노래로 바꾸어 소리 내는 모순적 상황을 제시하면서 전시의 핵심 주제어인 분열과 분리 등 복잡한 심리적 상태를 미학적으로 나타낼 예정이다.

이번 참여로 관람객은 단순한 문화 소비자로 머무는 것을 넘어 생산자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며 이는 동시에 현대미술과 대중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1인당 약 3소절의 노래를 부르게 되며 단순하고 쉬운 구조로 만들어진 해당 곡은 기교와 실력 보다는 여러 사람의 목소리가 모여 하나의 노래로 완성되는 형태다. 완성된 곡은 2018부산비엔날레 전시기간 동안 부산현대미술관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서 울려퍼질 예정이다. 또한 참여자들은 오는 9월8일에 개최될 개막식 무대에서 작가와 함께 라이브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이번 모집은 2018부산비엔날레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활동 기간 등의 세부 사항은 부산비엔날레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정된 양식에 작성해 이메일로 지원하면 된다. 참여자들의 이름은 이번 작품 명제표에 수록될 예정이며 소정의 식비 및 교통지원비가 제공될 예정이다.

2018부산비엔날레는 오는 9월8일부터 11월11일까지 65일간 부산현대미술관과 구 한국은행 부산본부에서 개최되며 '비록 떨어져 있어도(Divided We Stand)'를 주제로 전 세계에 산재하고 있는 물리적, 심리적 분리를 다룰 예정이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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