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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붕대투혼’ 조효철, 레슬링 2번째 金… 그레코로만형 97㎏급

기사입력 : 2018년08월22일 22:50

최종수정 : 2018년08월22일 22:51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조효철이 레슬링 부문서 2번째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조효철(32·부산시청)은 22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JCC 어셈블리 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남자 레슬링 그레코르만형 97㎏급 결승에서 붕대투혼 끝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8강에서 이마 부위가 찢어져 머리에 붕대를 하고 출전한 조효철이었다. 그는 아픔을 참고 경기를 시작했지만 1피어리드에서는 1대4에 그쳤다. 하지만 2피어리드서 집중력을 발휘한 조효철은 메치기로 4점을 획득, 극적인 승리를 안았다.

조효철이 붕대 투혼 끝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종목 2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지난 21일 류한수가 그레코로만형 67kg급에서 대회 첫 레슬링 금메달을 한국에 안긴 후 두 번째 금메달이다.

1회전서 탈락한 김현우는 패자부활전 끝에 동메달을 따냈다.
김현우(30·삼성생명)는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7kg급 동메달결정전에서 스헤르메트 페르마노브(투르크메니스탄)를 상대로 경기 시작 1분48초만에 9대0 테크니컬 폴승으로 메달을 낚았다. 금메달 후보였던 김현우는 이날 1회전 16강전에서 키르기스스탄의 만19세 신예 악스홀 마크흐무도브에게 3대7로 패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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