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아시안게임] 中 ‘인어’ 류샹, 여자배영 50m 세계신기록+‘金’…“꿈같아요"

기사입력 : 2018년08월22일 11:10

최종수정 : 2018년08월22일 11:10

2002년 아시안게임 이후 첫 세계신기록 ‘26초98’

[자카르타 로이터=뉴스핌] 신유리 인턴기자 = 중국 류샹(22)이 21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수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배영 50m 결승전에서 26초98의 세계신기록으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 류샹이 여자배영 50m 부문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번 기록은 2009년 중국 자오징이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27.06의 세계신기록을 9년 만에 경신한 것이다.

아시안게임에서 세계신기록이 작성된 건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처음이다.

류샹은 “믿을 수 없다, 꿈만 같다. 이런 결과가 나올 줄은 몰랐다”고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신기록을 세워 기쁘다. 이 행사가 올림픽 이벤트든 아니든 신경 쓰지 않는다. 단지 나 자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샹은 2015년 카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배영 50m 부문 동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지난 몇 개월간 미국에서 훈련하며 트레이닝에 힘썼다. 열심히 노력한 게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류샹은 2016년 리우올림픽 당시 쾌활한 성격으로 소셜 미디어 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팀원들과도 돈돈한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동료 푸 위안후위는 “류샹이 중국 손에 세계기록을 세웠다는 것은 아주 좋은 일”이라고 칭찬했다.

대회 은메달은 27초68을 기록한 중국 푸 위안후위, 동메달은 27초91을 기록한 일본 사카이 나츠미에게 돌아갔다.

한국 박한별과 신영연은 28초39, 28초85의 기록으로 각각 5위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류샹은 오는 23일 자유형 50m 부문에도 출전한다.

그는 “지금 당장 축하 파티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자유형 50m에서 금메달을 따면 그때 하겠다”고 미소 띤 얼굴로 말했다.

 

shinyo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