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정치권 태풍에 혼조, 에너지 섹터 두각

기사입력 : 2018년08월23일 05:09

최종수정 : 2018년08월23일 06:39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역사상 최장기 황소장이라는 신기록을 세운 뉴욕증시가 혼조 양상을 나타냈다.

잭슨홀 미팅과 G2(미국과 중국) 무역협상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매를 지양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의 유죄 평결로 인한 정치권 파장도 투자 심리를 냉각시켰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시장 전문가들은 기업 이익과 경제 펀더멘털을 근거로 주가가 단기적으로 출렁거리더라도 추세적인 상승을 지속할 것이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22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88.69포인트(0.34%) 떨어진 2만5733.60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1.14포인트(0.04%) 내린 2861.82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29.92포인트(0.38%) 상승하며 7889.10에 마감했다.

지수가 최고치에 근접하면서 새로운 모멘텀을 기다리던 증시에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위기 상황이 악재로 작용했다.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의 ‘플리 바겐(유죄 인정 후 감형)’과 2016년 트럼프 대선 캠프의 선대본부장을 맡았던 폴 매너포트의 1심 유죄 평결을 계기로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승기를 잡을 경우 탄핵을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번지면서 투자 심리를 흔들어 놓았다.

잭슨홀과 G2 무역협상 등 굵직한 정책 사안도 주가 방향을 흐리게 했다. 이날 발표된 지난달 회의 의사록에서 연방준비제도(Fed) 정책자들이 9월을 포함한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지속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월가 투자은행(IB) 업계는 연준이 오는 9월과 12월 25bp(1bp=0.01%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투자자들은 잭슨홀 미팅의 연설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긴축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 것인지 일단 확인하겠다는 움직임이다.

중국과 무역협상 결과에 대한 기대가 저조하지만 이 역시 주가를 움직일 수 있는 변수다. 이날 양국의 3라운드 협상이 시작된 가운데 돌파구 마련이 불발될 경우 예고된 악재에 주가가 밀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멕시코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대한 결론이 도출됐고, 23일 발표될 것이라는 소식 역시 투자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US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발 메르츠 이사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정치적 소용돌이는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줄곧 이어졌다”며 “주가는 정치 변수보다 경제 펀더멘털에 근거해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키 프라이빗 뱅크의 브루스 맥케인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정치권 논란과 불확실성으로 당분간 금융시장이 시끄러울 것”이라며 “하지만 투자자들이 이를 주가에 크게 반영할 것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유통업체 타깃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호재로 3% 가까이 뛰었고, 아마존 역시 1% 선에서 상승했다.

국제 유가가 3% 급등한 데 따라 마라톤 정유와 노블 에너지가 각각 3%와 4% 선에서 랠리했고, 데본 에너지 역시 2% 뛰는 등 석유 섹터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7월 기존주택 매매가 연율 기준 534만건으로 전월에 비해 0.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