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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김학범 감독 “조현우 부상 정도 정확하게 들은 바 없다”

기사입력 : 2018년08월24일 06:07

최종수정 : 2018년08월24일 06:17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우즈벡에게 빚진 것 되돌려 주겠다”

‘피파랭킹 57위’ 23세 이하 축구대표팀(U-23)은 23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랭킹 32위’ 이란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남자 16강전에서 황의조와 이승우의 골로 2대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홍콩을 3대0으로 꺾은 우즈베키스탄과 27일 8강전을 치른다.

김학범 감독은 공식 인터뷰서 조현우의 부상에 대해 “확인을 해봐야할 것 같다. 정확하게 들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우즈벡과의 8강전에 대해서 그는 “우리가 1월 23세 대회에서도 1-4로 졌고 17세 대회에서도 패했다. 선수들에게 빚진 것을 되갚아주자고 말했다. 어떻게 보면 지금 붙은 게 잘 된 일이다. 결승전에 붙었으면 우리 조직력이 더 좋아져 좋은 경기 하겠지만 지금도 충분히 받은 걸 되돌려줄 수 있다. 굉장히 의미 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현우는 이란전에서 여러 차례 선방을 펼쳤다. [사진= 대한 축구협회]
교체되는 조현우. [사진= 대한 축구협회]
김학범 감독. [사진= 대한 축구협회]

이란전 후반12분 조현우는 하메드레자 아자디 안디제의 중거리 슛을 막으려 높이 점프했다가 무릎부터 떨어진 후 고통을 호소, 교체됐다.

이날 선발 출전해 추가골을 넣은 이승우는 “(황)의조 형과 같은 방을 쓰면서 이란전을 어떻게 하면 잘 뚫을 수 있을지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 영상을 보면서 분석도 했다. 많은 도움이 됐다. 이제 우즈벡전까지 좋은 분위기 이어가 좋은 결과 얻고 싶다”고 말했다.

우즈벡은 올해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우승 팀이다. 당시 우즈베키스탄은 4강에서 한국을 4대1로 꺾은 후 결승전에서 베트남을 꺾고 우승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아시안 게임 사상 첫 8강에 진출했다.
베트남의 지금까지 최고 성적은 2010년과 2014년 아시안게임 16강에 2차례 진출한 것이다.
베트남은 27일 시리아와 8강전을 치른다. 베트남이 시리아를 꺾고, 한국은 우즈벡을 꺾으면 4강에서 베트남과 한국 대진이 성사된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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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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