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송영무 "'북한은 적' 문구 삭제, 아직 확정 안돼"

기사입력 : 2018년08월24일 14:44

최종수정 : 2018년08월24일 14:45

"마린온 사고원인, 심증으론 기체결함…정밀분석 끝나야"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24일 국방백서에서 '북한은 적'이라는 표현 삭제를 검토하는 것에 대해 "적을 정의할때 대한민국의 영토, 영해, 영공에 침범하거나 위해하고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은 모두 적으로 간주한다고 말했고, 그 것을 검토해보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송영무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오늘 아침 정책국장이 국방백서를 작성하면서 어떻게 그런 말이 나왔나 확인했다"면서 "국방백서 실무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제가 지난 국회 전체회의에서 했던 지시를 이야기한듯 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가 정회되자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다. 2018.08.24 yooksa@newspim.com

송 장관은 '주적 개념이 삭제되는 것이 적절하냐'는 질의에는 "주적 개념은 이전부터 삭제돼서 없다"면서 "국방부 실무자들이 주적 개념을 없앤다는 이야기를 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국방백서가 아직 발간되지 않았고 (문구 삭제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추락사고 원인이 기체 결함이 확실한게 아니냐는 질의에 송 장관은 "심증은 충분한데 확실한 데이터를 위한 정밀 분석까지 끝난 다음에 (원인을 확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사고조사는 자료수집, 기초자료 분석, 정밀분석, 사고요인 도출, 검증, 후속 조치 등 6단계로 돼 있다"며 "지금은 3단계 정밀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고 원인이 기체결함으로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는 질의에는 "사전에 너무 빨리 보도된 것 같다"고 말했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