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숙명여고 쌍둥이자매 전교 1등 논란, '상당 부분 사실'

기사입력 : 2018년08월24일 18:22

최종수정 : 2018년08월24일 18:22

쌍둥이 자매 성적 전교 1등으로 급등 논란
특별장학 결과 상당부분 사실...30일 최종 발표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의 ‘숙명여고 교무부장 쌍둥이 자매 전교 1등 의혹’ 특별장학 실시 결과 상당 부분이 사실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숙명여고 교무부장의 쌍둥이 자매가 문·이과에서 나란히 전교 1등을 차지한 것을 두고 파문이 일자 지난 13일 서울시교육청은 특별장학에 착수한 바 있다.

숙명여고 홈페이지에 올라온 쌍둥이 성적 논란 관련 입장문 [사진=숙명여고 홈페이지 캡처]

서울시교육청은 24일 ‘숙명여고 교무부장 자녀 동일교 재학 사안 보고’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교무부장이 학교 고사관리 총괄 업무 담당이며 결재선에 있었고 쌍둥이 자매의 1학년 성적은 상위권이 아니었으나 2학년에 각각 최상위권으로 올랐음이 확인됐다.

또 쌍둥이 자매는 고사 완료 후 정정된 시험 문제에 정정되기 전 정답을 나란히 적어낸 경우도 있었다. 수행평가에서도 쌍둥이 자매가 높은 점수를 부여 받았음이 드러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제도적으로 금지돼 있지는 않으나 향후 고교 배치 시 상피제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피제는 일정범위의 친족일 경우 같은 관청에서 근무할 수 없게 하던 고려·조선시대 제도에서 유래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해당 학교에 몸담은 친족관계 학생은 쌍둥이 자매를 포함, 현재 4명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은 고사관리 부문에서 학교 미비사항에 대한 시정을 요구하고 교과 우수상, 학업성적 최우수상은 중복 수상할 경우 학교생활 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 위반이므로 시정을 요구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30일 예정인 감사 결과에 따라 학교 및 개인조치 시행 또는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