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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기업' 삼성] 80세 맞아 불멸기업 기로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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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주년 삼성, 사업환경 악화 정책리스크 확대
이재용 체제 후 젊어진 삼성, '선택과 집중'으로 미래 준비
이사회 중심 경영에 이재용은 큰 그림 그린다
주주친화·사회적 책임 등 모두와 함께 '불멸 기업' 꿈꿔

[편집자주] 재계 1위이자 한국이 낳은 글로벌 브랜드 '삼성'이 올해로 80세가 되면서 백년기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대구의 작은 상회에서 시작한 삼성은 이후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면서 지금은 반도체 1위 등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에 뉴스핌은 '월간 안다' 2주년을 맞아 삼성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내용을 다뤘다.

[서울=뉴스핌] 백진엽 기자 = 반도체 시장 호황으로 영업이익 신기록 행진을 지속하던 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에 주춤했다. 스마트폰의 부진이 주요 이유로 꼽혔지만, 그동안 성장을 이끌던 반도체 부문의 모멘텀이 점차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많다. 삼성전자가 다시 성장하려면 반도체 이후의 모멘텀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는 삼성그룹 전체의 현재 모습과 비슷하다. 80년 전 대구의 조그만 상회에서 시작해 한국 최고의 기업을 넘어 글로벌 굴지의 그룹으로 성장한 삼성은 '100년 기업'을 앞두고 기로에 섰다.

삼성은 성장을 거듭했다. 특히 반도체 부문을 필두로 한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의 기업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가 됐다. 연간 영업이익만 50조원을 넘어 60조원을 바라볼 정도다. 그러나 최근 들어 국내외 사업 환경이 악화되면서 시련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에 과거 위기 때마다 과감한 도전과 혁신을 통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삼성의 DNA가 이번에도 발휘될지 주목된다. 이는 삼성이 100세를 넘어 영속적인 기업이 되기 위한 필요조건이기도 하다.

◆ 변곡점에 선 '80세 삼성', 성장통 이겨낼까

한국이 낳은 글로벌 일류 브랜드 삼성은 최근 여러 이유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국내외 정세와 반기업 정서, 노조 중심 정책, 업황 악화 등이 이유다. 일각에서는 삼성이 영속 기업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성장통이라는 분석도 있다.

지난해는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돼 시련을 겪었다. 이로 인해 이재용 부회장이 자리를 비우는 총수 공백 사태를 맞았다. 다행히 2심 재판에서 집행유예로 이 부회장이 복귀했지만 국정농단 사건은 아직 대법원 상고심 재판을 남겨두고 있다. 이는 최종 선고까지 삼성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2016.06.01. 이형석 기자. leehs@newspim.com

이 부회장이 자리를 비운 동안 삼성그룹은 멈췄다. 그룹의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은 해체됐고, 이 부회장 주도로 기획됐던 투자나 인수합병 전략은 중단됐다.

그나마 다행히 이 부회장 부재 중에도 삼성전자의 실적은 성장세를 거듭했다. 유례 없는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면서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까지 매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53조원을 넘었고, 올해 60조원을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앞날은 녹록지 않다. 삼성전자의 성장을 이끌어 온 반도체는 중국의 '반도체 굴기'로 인해 머지않아 공급 과잉이 우려되고 있다. 시장의 수요는 당분간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지만 중국의 빠른 추격은 부담이다. 게다가 미국과 중국의 통상전쟁으로 인해 반도체를 비롯한 중국에 수출하는 중간재들의 타격도 예상된다.

스마트폰이나 디스플레이 부문은 더 어렵다. 글로벌 시장의 포화와 중국 업체들의 공세 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갈수록 악화되는 상황이다. 삼성전자 이외에 다른 계열사들 역시 업황 부진 등으로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다.

더 큰 문제는 정부의 압박이다. 공정거래위원회, 금융당국 등은 삼성그룹의 금산 분리를 압박하고 있다. 이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삼성전자 지분을 일부 매각했다. 당국의 요구는 이에 그치지 않고 보험업법 개정 등을 통해 금융 계열사의 삼성전자 지분율을 사실상 0%에 가깝게 하려 하고 있다.

각종 사안을 끌어들여 수시로 들어오는 압수수색으로 임직원들 사이에서 "일 좀 했으면 좋겠다"는 목소리까지 나올 정도다. 심지어 국회 청문회 증언으로 삼성의 미래전략실을 해체하는 데 일조한 김상조 공정위원장이 최근 삼성은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는 등 현 정권 들어 삼성 흔들기는 끊이지 않고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삼성 입장에서는 해당 업황이 어려운 것보다 정부 각 부처의 각종 압박이 가장 큰 악재일 것"이라며 "그래도 삼성 정도나 되니까 큰 흔들림 없이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정중동 행보' 속 미래 위한 준비 나선 삼성

어려운 분위기를 반영하듯 삼성은 창립 80주년을 맞아서도 별다른 행사 없이 사회 공헌 활동으로 대체했다. 이 부회장과 삼성그룹의 정중동 행보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재계에서는 삼성이 조용한 행보 속에서 미래를 위한 준비를 차곡차곡 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우선 이 부회장 체제 확립과 동시에 젊은 삼성을 지향하면서 이사회와 주주 중심의 경영 체제를 마련했다. 이 부회장은 부친인 이건희 회장이 병석에 누운 이후 삼성을 책임지면서 삼성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고(故) 이병철 창업주가 삼성의 기틀을 다졌고, 이 회장이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면, 이 부회장은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배구조와 관련해 이 부회장 본인은 그룹의 큰 그림과 새로운 사업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계열사의 경영은 해당 기업의 경영진과 이사회에 맡기는 책임경영 체제를 확고히 했다.

삼성전자만 봐도 엔지니어 출신 50대 전문경영인인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 사장을 등기이사로, 2012년부터 경영지원실장(CFO)을 맡아 온 이상훈 사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정했다. 사외이사에는 미국 국적의 김종훈 키스위모바일 회장, 여성인 김선욱 이화여대 교수 등을 선임했다. 이는 투명경영 강화, 주주와의 약속을 지키는 의미로 읽힌다.

사업적인 면을 보면 이 부회장 체제하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핵심 키워드는 '선택과 집중'이다. 당장 돈을 버는 사업이라도 삼성의 미래와 맞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과감하게 분리 매각했다. 화학이나 방위산업 등이 대표적이다. 대신 삼성은 전자를 중심으로 미래 산업에 적합한 체질로 거듭나기 위해 꾸준히 변화하는 중이다.

◆ 전장사업·AI로 미래 성장동력 준비

글로벌 전장 기업 하만 인수가 대표적이다. 삼성의 강점인 반도체와 통신장비 등을 활용할 수 있는 미래 산업으로 전장 산업을 선택했고, 이를 위해 하만 인수 등 과감한 투자를 진행했다. 이 부회장이 복귀 후 해외 출장을 다니면서 주로 만난 거래처 역시 IT 또는 자동차 관련 업체들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유럽 출장에서 BMW, 보쉬 등과 전장부품 사업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BMW와 만나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보쉬와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어 중국 출장을 통해 현지 시장을 파악하고 인수 대상 기업 등을 물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역시 이 부회장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은 산업으로 보인다. 삼성은 해당 분야 기술을 위해 거물급 전문가들을 잇따라 영입하고 세계 거점도시에 AI 연구센터를 개설하고 있다. 이 부회장이 지난 3월부터 해외 출장을 다니며 신사업 발굴에 나선 결과가 AI 역량 강화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AI 분야 세계적인 권위자인 세바스찬 승 미국 프린스턴대학 교수와 대니얼 리 펜실베이니아대학 교수를 영입했다. 이들은 삼성리서치(SR)에서 AI 전략 수립 및 선행연구 자문, 차세대 기계학습 알고리즘·로보틱스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SR은 삼성전자 완제품(세트) 부문의 신성장 동력 발굴과 선행기술 확보를 목표로 연구개발(R&D)을 수행하는 조직으로 지난해 신설됐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최근 영국 케임브리지와 캐나다 토론토, 러시아 모스크바에 AI 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한국 AI 총괄센터를 신설했고, 올 1월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AI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이들 센터는 마이크로소프트(MS) 케임브리지 연구소장을 역임한 앤드루 블레이크 박사 등 AI의 권위자들이 이끈다.

◆주주·사회와 함께 '불멸 기업' 꿈꾼다

지속가능 경영의 핵심 축인 사회적 가치를 위해서는 주주 친화 정책과 사회 공헌을 주목할 만하다.
우선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은 수익 배분이나 회사의 중대한 결정을 할 때 회사의 주인인 주주를 우선 생각하고 시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막대한 규모의 자사주 소각, 배당성향 확대에 이어 최근 액면분할까지 단행한 것이 대표적이다.

삼성 금융 계열사들의 삼성전자 지분 매각 이슈 당시에도 삼성전자 측은 "우리가 그 주식을 사들이는 것은 기본 방침인 주주 우선주의에 위배되는 것"이라며 자체 매입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사회 공헌을 통한 조용한 행보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재 삼성은 창립 80주년을 위한 별도의 기념식을 생략한 상태에서 조용한 사회 공헌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이인용 전 삼성전자 사장이 삼성사회봉사단장에 임명되면서 더욱 다양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필요한 곳에 맞춤형 사회 공헌을 한다는 것이 원칙이다. 지역사회 아동들을 후원하는 삼성전자 DS부문 사회공헌센터의 삼성희망드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이 대표적이다. 또 삼성화재는 업의 특성에 걸맞은 맞춤형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교육 여건이 부족한 중학생에게 대학생 강사들이 학습을 지원하는 삼성전자의 교육 분야 사회 공헌 사업인 삼성드림클래스는 지난 7년간 저소득층 아이들의 희망이 되고 있다.

아울러 사회 공헌에서도 투명성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 10억 원 이상의 후원금과 사회공헌기금은 이사회 의결을 거치도록 하고 있다. 조용하지만 투명하고 필요한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진정한 사회 공헌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 '사업보국' 이병철 - '신경영' 이건희…이재용이 갈 길은?

삼성은 이병철 선대 회장이 "사업 자체가 국민에게 도움이 돼야 한다. 국가에 도움이 돼야 한다"는 '사업보국'을 외치며 만든 기업이다. 그는 또 "경영 합리화를 해야 한다. 인재가 제일"이라는 말을 항상 당부했다. 삼성이 걸어온 길을 보면 창업주의 경영철학을 그대로 밟아 왔다. 한국 사회의 성장에는 항상 삼성이 있었고, 한국의 기술 발전 역시 삼성이 선도했다.

이건희 회장은 1988년 '제2 창업 선언'으로 삼성의 체질을 바꿨다.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자"는 이 회장의 말은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불량제품 화형식, 라인스톱제, 7.4제 등을 도입해 그동안 추구해 온 양적 성장을 질적 성장으로 바꿔 나가자는 주제의 '신경영'을 선포한 것도 이때다.

삼성전자 중국 시안 반도체 동장 전경. [사진=삼성전자]

이후 소위 '삼성이 만들면 다르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삼성은 품질에서 앞서 가는 브랜드가 됐다. 해외에서 "한국은 몰라도 삼성은 안다"는 이야기가 한참 유행하기도 했다. 이를 기반으로 삼성은 휴대폰, 가전, 반도체 등에서 글로벌 선두 기업이 됐다.

삼성의 과거 80년은 이병철 창업주의 '사업보국' 정신에 따른 사업 기틀 마련, 그리고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정신에 기반한 '품질 경영'의 결과물이다. 80세를 맞은 삼성이 100년을 넘어 영속 기업이 되기 위한 기틀은 이재용 부회장이 마련해야 한다. 이 부회장과 삼성 역시 이에 집중하고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삼성이 100년, 200년이 되도록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금 시기에 기틀을 잘 다져야 한다"며 "이는 이 부회장과 삼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정부, 정치권, 사회 각계 모두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jinebit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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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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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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