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염정아, 이태란, 윤세아, 오나라가 ‘SKY 캐슬’에서 뭉친다.
JTBC 새 드라마 ‘SKY 캐슬’ 제작진은 28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봐야할 것 같은 연기력을 가진 염정아, 이태란, 윤세아, 오나라를 캐스팅, 완벽한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JTBC 'SKY캐슬'에 출연하는 염정아, 이태란, 오나라, 윤세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아티스트컴퍼니,열음엔터테인먼트,스타캠프202,뽀빠이엔터테인먼트] |
이어 “겉으로는 귀족처럼 살고 있지만, 속은 욕망과 시기로 가득찬 스카이퀸 4인방의 풍자극을 최고의 연기 내공으로 그려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극이다.
영화와 드라마를 활발히 오가며 다양한 장르에서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염정아는 한서진 역을 맡았다.
한서진은 두 딸의 자녀교육도, 남편의 내조도 완벽한 서진은 SKY 캐슬 안, 그 0.1% 사이에서도 선망의 대상이지만, 남들은 모르는 비밀을 숨기고 있는 인물이다.
이태란은 타인에 대한 애정과 배려가 깊은 동화작가 이수임 역을 맡았다. 서진의 주도로 스카이 퀸들 사이에서 공공의 적이 되지만, 똑똑한 아들 덕분에 새로운 퀸으로 떠오른 후, 서진의 비밀까지 눈치 채게 된다.
윤세아는 박사과정을 수료한 전업주부 노승혜 역으로 분한다. 엄격한 집안에서 얌전히 살아왔으나 가슴 속에 언제 터질지 모를 폭탄과 욕망을 감추고 있는 캐릭터다.
마지막으로 오나라는 정열적이면서도 러블리한 쇼퍼홀릭 진진희 역을 연기한다. 빌딩부자 아버지 아래서 금지옥엽 자란 진희는 서진을 롤 모델로 삼고,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카피하고 스캔하기 바쁜 인물이다.
다양한 캐릭터를 자랑하는 이들이 뭉쳐 과연 어떤 드마라를 보여줄지 관심이다. ‘SKY 캐슬’은 오는 11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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