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中 인민은행, 위안화 15개월 만에 최대폭 절상…"하단 지지 신호"

기사입력 : 2018년08월28일 14:25

최종수정 : 2018년08월28일 18:21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28일(현지시간) 위안화 가치를 약 15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절상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위안화 가치의 하단을 지지하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환율을 6.8052위안으로 전 거래일 고시환율인 6.8508위안보다 0.67% 낮춰(위안화 가치 상승) 발표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를 퍼센티지 기준으로 작년 6월 1일 이후 최대폭으로 끌어올려 고시한 셈이다.

다만 이어진 역내 거래에서 저렴해진 달러를 사들이려는 기업들의 수요로 위안화 가치는 오름폭을 줄여 하락 반전했다. 우리 시각 이날 오후 2시 08분 현재 달러/위안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04% 상승한(위안화 가치 하락) 6.8197위안에 호가됐다. 트레이더들은 시장 참가자 다수가 6.8위안을 달러/위안 환율의 저항선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24일 고시환율 산정 방식에 '경기대응요소(counter-cyclical factor)'를 재도입하겠다고 알리며 향후 위안화 가치의 추가 하락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신호를 시장에 보냈다. 지난주까지 위안화 가치는 주간으로 10주 연속 하락했다.

인민은행은 '경기대응요소'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 요소를 재도입한 것은 위안화 가치의 추세를 뒤집기보다 통화 가치를 안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하고 있고 중국 정부가 경기 둔화를 지원하기 위해 완화 정책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위안화는 계속 약세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메르츠방크의 저우 하오 분석가는 보고서에서 "경제와 무역전쟁 관점에서 볼 때 위안화의 상당한 강세를 예견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며 중국 경제가 여전히 성장과 부채 사이에서 고전하고 있는 만큼 위안화 약세는 정당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통화 완화는 위안화 약세 편향을 의미한다며 미국과 무역 분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위안화 강세를 유도하는 건 중국에 이익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위안화 [사진=블룸버그]

 

bernard02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