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임종석-곽상도, 성추행 인사 靑출입기록 두고 '입씨름'

기사입력 : 2018년08월28일 16:16

최종수정 : 2018년08월28일 16:16

곽상도 "성추행 의혹 이은택, 고은 靑출입기록 제출하라"
임종석 "경호실 소관…개인정보보호법 때문에 제출 어려워"
정의용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제출할 것" 짧게 답변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28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인사들의 청와대 출입 기록을 놓고 한차례 ‘입씨름’이 벌어졌다.

곽상도(대구 중구남구)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성추행 의혹 당사자들인 연출가 이은택과 시인 고은의 청와대 출입기록을 제출해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이에 임 실장은 “지난번 운영위(2월21일) 때 당시 김성태 위원장을 비롯해 자료 제출과 관련한 질책을 받았다”면서 “그래서 자료를 꼼꼼히 최대한 챙겼다. 다만 곽 의원이 말한 부분은 경호실 업무 소관이며, 이번 위원회를 앞두고 경호실에서 곽 의원실을 방문해 설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그러면서 “(청와대 출입기록은) 경호실의 업무 소관”이라며 “개인정보와 관련해서 경호를 위한 목적 외에 달리 사용하는 건 어렵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뉴스핌 DB

이에 곽 의원은 “청와대 출입기록은 출입을 정리해놓은 자료”라며 “개인 신상과 관련된 일을 기록한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곽 의원은 이어 “국가기관 공무원이 따로 정리해둔 자료일 뿐”이라며 “이게 왜 개인정보에 해당된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반드시 제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이크를 이어받은 신용욱 경호처 차장은 “출입기록은 대통령 경호 및 청와대 경비 목적”이라며 “개인정보 보호법 18조에 따라서 수집목적 외에는 이용이 제한돼 있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도 청와대의 폐쇄성을 지적하면서 '투명성'을 공약했는데 엉뚱한 얘기를 비서진, 참모진들이 한다”며 "국가안보실에서 답변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제출할 것"이라고만 짧게 답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