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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신유연가', 김다현·김고운·이정민·송주희·유일·조은숙 등 캐스팅 공개

기사입력 : 2018년08월29일 08:55

최종수정 : 2018년08월29일 08:55

조선시대 배경 남녀의 비극적 사랑을 담은 작품
10월3~11일 용인포은아트홀 대극장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로맨스 사극 뮤지컬 '신유연가'가 애절한 사랑 이야기로 올가을 관객들과 만난다.

뮤지컬 '신유연가'(제작 크레이지브로스㈜) 측은 27일 조은숙, 김다현, 김고운, 이정민, 송주희, 유일 등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뮤지컬 '신유연가'에 캐스팅된 배우 김다현, 김고운, 이정민, 조은숙, 유일, 송주희(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사진=크레이지브로스]

'신유연가'는 왕이 되지 못한 종친 '민'과 애틋한 사랑을 꿈꾸며 평범한 삶을 희망했던 기생 '도화'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아낸 로맨틱 사극 뮤지컬로, 올해 초연되는 창작 작품이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역사적 실화인 '신유박해'를 소재로 대립 관계에 있던 두 집안 남녀의 이루지 못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시대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KBS 미니시리즈 '공주의 남자', '올드미스 다이어리', 영화 '조선명탐정' 등을 기획한 공승환 프로듀서가 연출을 맡는다. 촘촘한 구성과 속도감 있는 전개로 두 남녀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오롯이 담아낼 예정이다.

제15회 한국 뮤지컬 대상 극본상 수상에 이어 뮤지컬 '엘리자벳', '브로드웨이 42번가', '해를 품은 달' 등을 통해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세밀한 표현력을 인정받은 박인선 작가가 극작을 맡았다. 김진표, 체리필터 등 유명 아티스트의 앨범의 프로듀싱과 작곡을 맡은 작곡가 천필재가 국악과 팝을 아우르는 넘버를 선보인다.

왕실의 종친이지만 거리에서 건달패처럼 살면서 기구한 목숨을 이어가던 중 운명적 사랑에 빠지는 '이민' 역에는 배우 김다현이 캐스팅 됐다. 뮤지컬 '신과 함께',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활약한 그는 특유의 표현력으로 디테일한 내면연기를 완벽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운명처럼 다가온 이민을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신분 차로 이루어질 수 없는 운명 앞에 괴로워하는 장안 제일의 기생 '도화' 역은 배우 김고운이 맡는다. 뮤지컬 '영웅', '위키드', '명성황후' 등과 팝페라 가수로도 활약 중인 김고운은 완벽한 앙상블로 눈과 귀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당시 세도가인 안동 김씨 가문의 서자로 자격지심이 강한 '김영기' 역은 아이돌 그룹 보이프렌드의 이정민이 캐스팅 됐다. 도화의 둘도 없는 친구였지만 김영기에 대한 사랑으로 우정을 배신하는 '죽란' 역으로는 걸그룹 헬로비너스의 송주희가 출연한다.

이민의 수하로 단순 무식하지만 충성심 강한 '길태' 역은 배우 유일, 수렴청정을 하는 조선의 실권자 '정순왕후' 역에는 배우 조은숙, 도화의 의부이자 스승인 '한덕운' 역은 배우 송준석, 김영기의 아버지이자 덕운과 악연이 있는 '김주손' 역은 배우 왕시명, 도화와 죽란의 행수 기생인 '국향' 역은 배우 조영경, 정순왕후가 아끼는 무당 '필녀' 역은 배우 이아름솔, 명월향의 집사 '춘기' 역과 정순왕후의 수하 '임내관' 역은 배우 윤승옥이 맡는다.

뮤지컬 '신유연가'는 오는 10월3일부터 11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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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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