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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5일 귀국 앞둔 홍준표 "2020년 총선서 연방제 통일 프레임 등장할 것"

기사입력 : 2018년08월29일 09:22

최종수정 : 2018년08월29일 09:22

SNS에 정치적 견해 또 밝혀 "정치는 프레임 전쟁"
"대선서 국정농단, 지방선거 땐 위장평화 프레임에 갇혀"
"우리가 만든 프레임으로 다시 시작해야" 거듭 강조
추석 앞둔 내달 15일 귀국...일각선 내년초 당권 재도전 관측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다음달 15일 미국에서 귀국할 것으로 알려진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에 대한 견해를 잇따라 밝혀 주목된다.

홍 전 대표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판은 프레임 전쟁"이라면서 "상대방의 프레임에 갇혀 이를 해명하는데 급급해 허우적대다 보면 이길 수 없는 전쟁이 된다"고 말했다.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6·13 지방선거에서 참패하고 대표직에서 물러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오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8.07.11 yooksa@newspim.com

홍 전 대표는 이어 "탄핵과 대선 때는 국정농단 프레임에 갇혀 있었고, 지방선거 때는 적폐청산과 위장평화 프레임에 갇혀 있었다"면서 "앞으로 (2020년)총선 때는 연방제 통일 프레임이 등장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홍 전 대표는 그러면서 "우리가 만든 프레임으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면서 "저들의 프레임에 다시는 말려들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홍 전 대표의 발언에 정치권 안팎에서는 그가 다시 정치권에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2020년 총선과 '우리의 프레임' 등을 언급한 것과 관련, 내년 초로 예정된 한국당 전당대회 출마를 시사한 대목이라는 관측도 있다.

홍 전 대표는 6.13 지방선거 참패 직후 대표직을 사퇴하고 미국으로 향했다. 당시 그는 "연말까지 나라가 나가는 방향을 지켜보겠다"면서 "홍준표의 판단이 옳다고 인정 받을 때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가끔씩 글을 올리며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밝히고 있다.

한편 홍 전 대표는 다음달 15일 미국에서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에선 추석을 앞두고 제사 준비 등을 위해 조기 귀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귀국 이후 일정, 다시 외국으로 나갈지 등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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