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바넘' 박건형 "바넘스러운 위트와 재치 표현하려고 노력했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바넘' 만들기 위해 노력
10월2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배우 박건형(42)은 뮤지컬로 데뷔했다. 그동안 드라마나 영화,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대중들에게 인지도를 높인 그는, 매년 한두 작품 이상 무대에 오르고 있다. 이번에는 뮤지컬 '바넘: 위대한 쇼맨'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배우 박건형이 28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8.28 yooksa@newspim.com

뮤지컬 '바넘:위대한 쇼맨'은 쇼비즈니스의 창시자이자 서커스를 지상 최대의 엔터테인먼트로 만들어낸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의 생애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1980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아시아에서는 국내 최초로 공연된다.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박건형을 뉴스핌이 만나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실 '위대한 쇼맨'이라는 영화를 재밌게 봤어요. 작품 제안이 들어오고 영화와 다르다는 걸 처음 알았죠. 그 전에 '모래시계' '인터뷰' '프랑켄슈타인' 등 묵직하고 차분한 작품을 많이 했더라고요. 그래서 유쾌하고 재밌는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마침 제안이 온 거예요.(웃음)"

박건형은 주인공 '바넘' 역을 맡았다. '바넘'은 대중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쇼맨'을 자신의 생업으로 삼은 남자이자, 흥행의 천재로 불린다. 사실 '바넘'에 대해서는 극과 극 평가에, 인종차별주의자 등 다양한 논란이 따라온다.

"작품을 하기 전에는 바넘이 누군지도 몰랐어요. 바넘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거예요. 다만 저희는 미화하려고 하지 않았어요. 있는 그대로, 대본 그대로, 연습하면서도 어디론가 치우치는 것 같으면 수정했죠. '사기꾼'이라는 단어에 대해 오랜 시간 싸웠어요. 우리나라에서 사기꾼은 의미가 더 세고 다르게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으니까요. '거짓과 진실은 중요하지 않아. 믿느냐 마느냐의 싸움인 거지'란 가사가 있는데, 이게 하고 싶은 이야기인 것 같아요. 거짓일 수 있지만 보는 동안 신기하고 재밌고 행복한 거잖아요."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배우 박건형이 28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8.28 yooksa@newspim.com

무대에 등장한 이후부터 막이 내릴 때까지 '바넘'은 퇴장하지 않는다. 박건형은 이를 가장 힘든 부분으로 꼽았다. 또 미국식 코미디를 재해석해 관객들에게 진짜 웃음을 줘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다고.

"어느 공연이든 힘들지만, 이번 작품에는 퇴장이 없어요. 그래서 정말 힘들어요. 연습할 때 '이렇게 무대에 나와 있으면, 관객들이 들어가 줬으면 하고 생각하지 않을까'라고 말하기도 했어요.(웃음) 회전 무대도 있고, 퇴장이 없다 보니 동선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죠. 실은 대본 자체가 너무 어려웠어요. 미국식 코미디를 번역하니 뭐가 웃긴가 싶더라고요. 다시 우리 식으로 개그 코드를 짜는 게 참 힘들었죠. 저는 웃음에 대해 매우 객관적이고 보수적인 편이에요. 진짜 웃음에 되게 까다롭거든요.(웃음)"

애드리브는 경계하지만, 웃음에 대한 욕심은 많다. 그래서 모자로 묘기를 부리는 장면도, 손끝을 맞대는 장면도, 모두 박건형이 스스로 넣은 장면이다. 또 공연이 시작하기 전 안내되는 멘트도 직접 녹음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바넘이라는 인물 자체가 한순간도 가만히 있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더 제스처나 위트 있는 표현을 하려고 했죠. 원래 있던 대사인데 관객들이 애드리브처럼 느껴지게요.(웃음) 제니(극 중 오페라 가수)가 손을 내밀었을 때 마주 잡지 않고 손끝을 맞대는 것처럼 예상과 다른 행동으로 장난을 치는 거죠. 수위가 너무 높으면 무례하니까 그 조절을 하는 게 제일 힘들어요. 모자 묘기를 부리는 것도 그게 더 바넘스럽다고 생각해서 하는 거예요. 잘해놓고 마지막에 실수할 수도 있지만, 그것도 좋아해 주시니까요. 안내 멘트도 타이밍까지 다 조절해서 세 번이나 녹음해서 만들었어요.(웃음)"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배우 박건형이 28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8.28 yooksa@newspim.com

박건형은 같은 '바넘' 역을 맡은 배우 유준상이 자신의 유머 코드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건형은 오히려 이를 경계한다고. 또 박건형은 스스로 진지한 분위기를 못 견딘다고 말하면서도, 일에 대한 접근은 항상 진지하다고 강조했다.

"(유)준상이 형이 제 유머코드를 좋아해서 많이 웃어요. 저는 그 웃음을 경계하죠. 공연은 팀플레이니까 팀워크가 엄청 중요해요. 앙상블, 서커스 팀, 오케스트라, 수많은 스태프가 다 함께 하잖아요. 이왕이면 분위기 좋고 재밌게 하려는 DNA가 있는데, 사실 일에 대해서는 정말 진지해요. 매일 공연을 하다 보면 어느새 익숙해지는데, 그걸 환기하려고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에요. 특히 후배나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첫공과 막공 사이에 수많은 공연도 다 소중하다고 얘기하죠. '난 매일이 첫 공연이고 마지막 공연이야'라고요. 꼰대처럼 보일 수 있지만(웃음) 익숙함에서 오는 머무름 대신, 다시 한번 주의를 시키는 거죠."

매일 달라질 수밖에 없는 게 공연의 매력이라고 말하는 박건형. 대극장이라 관객이 잘 보이진 않지만, 예전과 달리 적극적으로 변화한 것 또한 반갑단다. 수없이 많은 무대에 섰지만 새로운 빈틈을 찾고 보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어떤 날은 극찬이 나올 수가 있고, 어떤 날은 비난이 있을 수도 있어요. 그 사이에서 잘 견뎌야죠. 그게 공연이 가진 가장 큰 무서움이자 매력이에요. 요즘에는 관객들이 더 적극적이에요. 공연에 참여하려는 의지가 느껴지죠. 그렇게 적극적일 때 공연을 더 재밌게 관람할 수 있어요. 저도 할 수 있는 최대한 빈틈을 찾아내서 관객들이 보시기에 더 꽉꽉 채워진 공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거에요."

뮤지컬 '바넘:위대한 쇼맨'은 오는 10월2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SK하이닉스 2분기 실적 주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이번 주(27~31일)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최대 변수로 맞는다. 양사의 실적과 하반기 전망은 국내 반도체 업황은 물론 인공지능(AI) 투자 기대감의 지속 여부를 가늠할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같은 기간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애플,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도 잇따라 성적표를 공개하는 가운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까지 예정돼 있어 글로벌 증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7월 20~24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4.1% 상승했지만, 코스닥은 0.2% 하락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냈다. 이달 들어 이어진 지수 급락은 반도체 업황 악화보다 높아진 시장 기대치와 주도주 디레버리징,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리밸런싱 매물이 겹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이후 외국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알파벳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돼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FOMC 결과를 확인한 뒤 투자심리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반도체 대장주의 성적표가 공개된다. SK하이닉스는 29일, 삼성전자는 30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자체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와 AI 서버 투자 확대가 실적에 얼마나 반영됐는지, 하반기 메모리 업황과 실적 가이던스가 어떻게 제시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가장 모멘텀이 강한 반도체 업종의 낙폭이 컸던 만큼 단기적으로는 반도체가 주도주 역할을 하고 이후 다른 업종으로 순환매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며 "국내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진단했다. 미국 빅테크 실적도 AI 랠리의 지속 여부를 판가름할 핵심 변수다. 29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가, 30일에는 애플과 아마존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은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와 AI 인프라 투자, 자본지출(CAPEX) 확대 기조가 유지될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전망이다. 빅테크의 투자 확대가 이어질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AI·반도체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30일(한국시간)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FOMC 결과를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과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발언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한 만큼 시장의 관심은 향후 통화정책 방향보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쏠릴 것"이라며 "다만 최근 미국 고용과 물가 지표가 둔화된 가운데 연준도 선제적인 정책 신호를 자제하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FOMC 자체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주요 경제지표도 대거 발표된다. 국내에서는 29일 6월 소매판매지수, 31일 6월 광공업생산이 공개돼 내수와 제조업 경기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28일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30일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와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31일 6월 PCE 물가지수와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PCE는 Fed가 통화정책 결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물가지표인 만큼 향후 금리 경로를 가늠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밖에 유럽에서는 30일 2분기 GDP와 6월 실업률, 31일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일본은행(BOJ)도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미국 통화정책과 AI 투자 흐름이 예상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96.11포인트(1.35%) 내린 7000.78에, 코스닥 지수는 12.78포인트(1.62%) 내린 777.50에 장을 시작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75.20원에 거래중이다. 2026.07.24 ryuchan0925@newspim.com plum@newspim.com 2026-07-27 06:00
사진
엔비디아, 네이버 3대주주 된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네이버가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약 1조480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AI(인공지능) 인프라 협력을 본격화한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사진= 네이버] 네이버는 지난 6월 공시했던 '장래사업·경영계획(공정공시)'도 정정했다. 정정 공시에는 엔비디아의 지분 투자 내용을 새롭게 반영하고 양사의 협력 구조와 투자 계획을 구체화한 내용이 담겼다. 정정 공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네이버 보통주를 대상으로 약 10억달러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구축·운영을 담당하고 엔비디아는 GPU 공급을 맡는 구조다. 기존 공시에 포함됐던 '글로벌 고객 발굴 및 매출·사업 리스크 공동 부담' 내용은 삭제됐다. 양사는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네이버는 2027년 상반기 55MW, 2027년 말 누적 100MW, 2028년 누적 200MW 규모의 AI 인프라를 구축한 뒤 최종적으로 기가와트(GW)급 AI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첫 거점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으로, 향후 유럽과 중동 등 글로벌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90억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는 글로벌 대체자산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네이버는 브룩필드를 12주간 독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직접 투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네이버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고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최신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와 추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전력 인프라, 인허가, 세부 계약 조건 등에 따라 사업 일정과 투자 규모는 변경될 수 있으며 향후 중요 계약이 확정되는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별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origin@newspim.com 2026-07-27 08: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