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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신문 "UN, 北선박의 환적 수법 다양화 지적…中SNS도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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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신문, UN북한제재위원회 전문가 보고서 입수
크레인으로 석탄 옮기고, 중국 SNS '위챗' 이용해 의사소통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유엔(UN)북한제재위원회가 북한이 석유뿐만 아니라 석탄도 불법 환적하면서 제재망을 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3일 아사히신문은 UN 북한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의 중간보고서를 입수해 이 같이 보도했다.

UN제재위원회 전문가들은 보고서에서 북한의 다양한 환적 수법을 소개하면서 "북한이 환적 수법을 교묘화해 밀수를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환적은 해상에서 물자를 다른 운송수단에 옮겨 싣는 것을 말한다. 

신문은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은 핵·미사일 개발 계획을 멈추지 않은 채 유엔안전보장이사회(UN안보리) 제재 결의에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고 했다.  

북한 선박의 불법 환적이 의심되는 사진 [사진=일본 방위성]

◆ 북한, 석탄 환적에 외국선박 이용한 밀수입까지

여태까지 북한은 호스를 통해 석유정제품을 옮겨 싣는 방법으로 불법 환적을 해왔다. 하지만 UN제재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크레인을 이용한 석탄 환적도 실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석탄 수출은 지난해 안보리 결의에서 전면 금지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5월에 석탄이 가득 쌓인 복수의 북한 선박이 북한 남포시에서 출발해, 베트남 인근 통킹만에서 복수의 소형선박에 옮겨 실었다는 정보가 UN제재위원회에 제공됐다. 

신문은 "석탄 밀수로 외화벌이를 계속해서 이어가려는 북한의 실태가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엔 북한이 UN가맹국의 감시가 느슨해진 틈을 타 공해상에서 소형선박에 환적하려 한다며 각국에 경계를 요청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특히 북한은 자국의 배를 통하지 않고 외국 국적의 선박을 통해 석유정제품을 밀수입하는 수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카리브해에 위치한 중립국 벨리즈 국적의 유조선이 올해 4월 10일 중국 상하이(上海) 인근 해양에서 러시아 국적 선박을 통해 석유정제품을 옮겨받아 같은 달 15일 북한 남포로 향했다. 보고서는 2척의 배가 해상에 나란히 서있는 사진과 유조선이 북한에 입항하는 위성사진을 게재했다. 

보고서는 "해당 유조선은 북한에 석유정제품 공급량을 제한한 안보리 제재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두 선박은 환적 시 양쪽 선박의 자동식별장치(AIS)는 전원이 꺼져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본래 선박은 행행 중엔 자신의 위치를 다른 선박에 전달하기 위해 전원을 켜둬야만 한다. 

◆ UN제재위 "북, 中SNS 이용해 소통…추적 어려워져"

북한은 환적에서 중국의 SNS '위챗(微信)'을 주요 의사소통 수단으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해상에서 환적을 실행하기 전에, 물자를 건네받는 선박 측은 물자를 제공하는 측에 중국의 위안 지폐에 인쇄된 숫자 중 마지막 4자리 번호를 사진으로 찍어 위챗으로 보낸다. 물자를 건네받는 쪽이 실제 돈을 갖고 있다는 걸 확인하기 위해서다. 

또 북한 환적에 관여했던 해외 관계자들은 제재 위원회 전문가 패널에 "북한 대리인 측이 위챗을 통해 2017년에 적어도 2번 이상 AIS를 끊으라고 했다"며 정보를 제공했다.

전문가 패널은 보고서에서 "북한이 환적활동 내용을 알기 어렵게 하기 위해 위챗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며 "실제로도 (SNS 사용이) 북한의 활동 추적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했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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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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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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