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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오늘 ‘북한 석탄 수입 의혹’ 특위 첫 회의...전면전 예고

기사입력 : 2018년08월13일 08:48

최종수정 : 2018년08월13일 08:48

김병준·김성태 등 주요 지도부 모두 참여
김성태 "청문회·국정조사 통해 정부 책임 밝힐 것"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북한산 석탄 수입 의혹을 두고 정부를 향한 총공세를 준비 중인 자유한국당이 13일 특별위원회를 꾸리고 첫 회의를 연다.

이날 오전 김병준 비대위원장과 김성태 원내대표 등 한국당 지도부는 국회에서 ‘북한산석탄수입의혹규명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한다. 특위에는 함진규 정책위원장, 윤영석 수석대변인 등도 참석한다.

2006년 12월 16일 북한 신의주 압록강 둑 옆에 쌓여있는 석탄 더미 옆에 한 북한 주민이 앉아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김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관세청의 북한 석탄 수입 관련 공식 발표 후 긴급 현안 간담회를 열고 “ 북한산 석탄 실은 선박이 수시로 우리 항구를 드나들고 그렇게 들어온 북한산 석탄이 국가공기업에 납품된 정황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정부의 탈원전 정책 연장선상에서 북한산 석탄이 용인돼왔다는 의혹, 이 정부와 모종의 커넥션 형성하는지 여부 포함해 정부가 차후 그 책임 어떻게 감당할지 국회 청문회와 국정조사를 통해서 면밀히 밝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7차례에 걸쳐 북한산 석탄과 선철 등이 국내로 들어왔다. 총 3만5038톤, 시가 66억원 규모다. 이번 범죄에 연루된 사람과 기업은 수입업자 3명과 이들이 운영하는 법인 3곳이다.

수입업자 3명은 서로 공모해 홍콩 소재 중개업자 및 영국 소재 중개업자를 끼고 북한산 석탄을 확보했다. 확보한 석탄을 러시아 항구로 보낸 후 원산지를 러시아로 둔갑시켜 국내로 들여왔다. 

[자료=관세청]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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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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