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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강세 마감, 국내 지표 부진에 금리 동결 기대 ↑

기사입력 : 2018년09월04일 17:01

최종수정 : 2018년09월04일 17:01

8월 소비자물가 1.4%, 11개월째 1%대
2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보다 0.1%p 하향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4일 채권시장은 강세로 마쳤다. 이날 발표된 8월 소비자물가와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부진하면서 연내 금리 동결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국고채 최종호가수익률 3개월 추이 <자료=코스콤>


금융투자협회와 코스콤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5bp(1bp=0.01%포인트) 내린 1.917%에 마치며 연 저점(1.916%)에 근접했다. 5년물은 0.2bp 하락한 2.101%에 마감했다.

10년물은 0.6bp 상승한 2.298%, 20년물은 0.8bp 내린 2.254%에 마쳤다. 30년물은 1.1bp 내린 2.230%, 50년물도 1.1p 내린 2.165%에 장을 마쳤다.

3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장 대비 보합인 108.88로 마감했다. 레인지는 108.86~108.96로 변동 폭은 10이었다. 매매 주체별로는 은행과 기관이 각각 2714계약, 1096계약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투신, 금융투자(증권·선물)은 1060계약, 790계약, 444계약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 선물은 전장 대비 2틱 내린 123.92로 장을 마쳤다. 레인지는 123.90~124.15로 변동폭은 25틱이었다. 기관과 은행이 각각 1084계약, 1038계약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이 1240계약 순매도했다.

금일 8월 소비자물가와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대한 수정치가 발표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8월과 비교해 1.4% 올랐다. 시장 예상과 부합하는 수준이었지만 여전히 1%초반의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 이후 11개월째 1%대다.

한국은행도 '2018년 2/4분기 국민소득(잠정)'을 통해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가 전기 대비 0.6% 성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발표된 속보치보다 0.1%p 하향 조정됐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4분기에 0.9~1% 정도 분기 성장률이 연속으로 나와야 올해 전망치인 2.9% 성장이 가능해지는데, 2분기 수치가 하향조정되면서 10월 금통위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이 2.9% 보다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그렇게 되면 10월, 11월 기준금리 인상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점 반영해서 국고 3년물이 좀 더 가파르게 하락했다"고 말했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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