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유니버설발레단 '라 바야데르', 11월 공연…자하로바·로드킨 등 월드스타 출연

기사입력 : 2018년09월05일 14:10

최종수정 : 2018년09월05일 14:10

11월1일부터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재)세종문화회관과 유니버설발레단이 공동주최로 선보이는 '라 바야데르'의 역대급 라인업이 공개됐다.

오는 11월1일부터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라 바야데르'에는 '세기의 발레 여신', '프리마 발레리나 아졸루타', '안나 파블로바의 재림', '제2의 갈리나 울라노바', '마야 플리세츠카야의 후예' 등 수많은 별칭만큼 최고의 월드스타로 인정받고 있는 볼쇼이발레단의 수석무용수 스베틀라나 자하로바(Svethlana Zakharova)와 2017년 '라 바야데르'의 솔로르 역으로 '브누아 드 라당스' 최우수 남성무용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데니스 로드킨(Denis Rodkin)이 객원 주역으로 참여한다. 러시아 정통 발레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스베틀라나 자하로바-데니스 로드킨의 무대는 첫 공연(11월1일)과 마지막 공연(11월4일)으로 시작과 끝을 장식할 예정이다.

'라 바야데르' 포스터 [사진=세종문화회관]

관록과 명성에 빛나는 '강미선-콘스탄틴 노보셀로프'(11월3일), 화려한 테크닉과 섬세한 연기의 조화의 '홍향기-이현준'(11월2일), 대세 무용수와 떠오르는 신예의 신선한 케미 '김유탁-이동탁'(11월3일)이 비련의 주인공 '니키아' 역과 '솔로르' 역을 맡아 무대에 선다.

특히 '니키아' 역으로 데뷔하는 국내 최연소 발레리나 김유진과 함께 매혹적이지만 간교한 감자티 공주 역을 맡은 마린스키발레단 출신의 솔리스트 예카테리나 크라시우크(Ekaterina Krasiuk)와 지난해 발레단 오디션에서 스타우트 0순위로 영입된 서혜원의 신고식도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1대 주역에서 차세대 발레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는 임선우는 이번 작품에서 '황금신상' 역으로 데뷔한다.

'라 바야데르'는 고전발레의 아버지라 불리는 마리우스 프티파(Marius Petipa, 1818~1910)가 만든 작품으로, 인도 황금제국을 배경으로 힌두사원의 아름다운 무희 니키아와 전사 솔로로, 감자티 공주와 최고 승려 브라민 등 엄격한 신분제도 속에서 주인공들의 사랑과 배신, 복수와 용서가 대서사시로 그려진다.

'라 바야데르'에서 하얀 튀튀와 스카프를 두른 32명의 무용수들이 아라베스크(한쪽 다리를 뒤로 들어올리는 동작)로 가파른 언덕을 가로질러 내려오는 3막 도입부의 '망령들의 왕국'이 '발레 블랑(Ekaterina Krasiuk, 백색 발레)'의 최고봉으로 불린다. 장르적 한계를 넘은 극적인 무대연출과 함께 국내에서 만나기 힘든 해외 발레 스타 스베틀라나 자하로바와 데니스 로드킨의 만나는 기회를 선사한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2025-07-27 09:41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