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공업

속보

더보기

조석래 명예회장, 2심도 실형...효성 "사익 추구 아냐...안타깝다"

기사입력 : 2018년09월05일 15:23

최종수정 : 2018년09월05일 15:2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효성 "회사 살리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상고해 다툴 것"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효성그룹은 2심 재판부가 조석래 명예회장에게 기업비리 혐의를 유죄로 인정, 징역 3년을 선고한 것에 대해 "사적인 이익을 추구한 사안이 아님이 밝혀졌는데도 실형이 선고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상고하겠다는 뜻을 5일 밝혔다.

효성은 이날 오후 서울고등법원에서 진행된 2심 선고공판에서 조 명예회장에게 징역 3년에 벌금 1352억원이 선고된 직후 공식 입장을 내고, "IMF 사태 당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회사를 살리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상고해 적극적으로 다투겠다"며 대법원 판단까지 받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이 부축을 받으며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이날 서울고법 형사7부(김대웅 부장판사)는 분식회계와 탈세, 횡령, 배임 등 총 8000억원대 기업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조 명예회장에게 징역 3년에 벌금 1352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조 명예회장)의 포탈 범행이 장기간에 걸쳐 조직적으로 이뤄졌고 포탈 세액 합계도 거액"이라면서 "다만 당시 외환위기 상황이었고, 처음부터 탈세 목적으로 범행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재판부는 조 명예회장이 고령인데다 건강이 좋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횡령 혐의 등으로 함께 기소된 장남 조현준 회장은 1심과 같은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월8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조 명예회장에게 징역 10년에 벌금 3000억원을, 조 회장에게 징역 5년에 벌금 150억원을 구형했다.

당시 조 명예회장은 "효성을 위해 50년간 일하고 지난해 사임했다"면서 "지난 과거는 내 불찰"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아버님에 대한 선처를 부탁드린다. 건강을 추스르도록 도와주시길 빈다"며 "새 출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앞서 지난 2016년 1월 1심 재판부는 조 명예회장에 대해 탈세 1358억원과 위법배당 일부를 유죄로 보고, 징역 3년에 벌금 1365억원을 선고했다. 당시 조 회장은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명령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