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프로야구 순위] SK, 넥센에 대역전극 2위 수성…LG·삼성, 승차 없는 5·6위

기사입력 : 2018년09월06일 09:11

최종수정 : 2018년09월06일 09:11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SK가 넥센을 상대로 경기 후반 7점 차를 뒤집는 대역전극을 펼쳐 2위를 수성했다. LG와 삼성은 승차 없는 치열한 순위 다툼을 펼쳤다.

2위 SK 와이번스는 5일 2018 신한은행 MY CAR 프로야구 4위 넥센 히어로즈와의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대11로 승리했다. SK는 1위 두산과 10경기 차, 3위 한화와 0.5경기 차 2위를 지켰다. 패배한 넥센은 3위 한화와 4경기 차로 벌어졌고, 5위 LG에는 3.5경기 차로 추격당했다.

2018 프로야구 순위표 [사진= KBO]

SK 선발투수 앙헬 산체스는 5⅔이닝 7피안타(3홈런) 8실점(8자책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 도움을 받아 패전을 면했다. 올 시즌 8승6패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하고 있다.

SK는 7회까지 넥센에 11대4로 끌려갔다. 그러나 SK 타선은 8회말 김동엽의 만루 홈런을 포함해 5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5점을 득점했다. 이후 9회말 정의윤의 동점 투런포로 경기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10회초 넥센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은 SK는 10회말 2사 후 최정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김재현이 우중간 끝내기 3루타를 때려내 경기를 마무리했다. 승리투수는 마무리 신재영(2승2패 10세이브), 패전투수는 넥센 이보근(5승5패)이 기록했다.

넥센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7이닝 8피안타(1홈런) 4실점(4자책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 투수가 무너져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올 시즌 7승7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 중이다.

3위 한화 이글스는 8위 롯데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11대5로 승리했다. 롯데는 9위 kt와 4.5경기 차, 7위 KIA와 승차 없이 8위를 유지했다.

한화 선발투수 김재영은 2⅓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1자책점)을 기록하고 조기 강판당했다. 올 시즌 6승3패 평균자책점 5.58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는 1회초 롯데에 선취점을 내주고 시작했다. 그러나 2회말 이용규의 2타점 적시타와 3회말 이성열의 스리런 홈런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4회말에도 한 점을 추가한 한화는 7회말 송광민이 롯데 진명호를 상대로 만루 홈런을 쏘아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 선발투수 펠릭스 듀브론트는 3⅓이닝 8피안타(1홈런) 6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올 시즌 6승8패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 중이다.

6위 삼성 라이온즈는 10위 NC 다이노스와의 맞대결에서 5대3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7위 KIA와 2.5경기 차, 5위 LG와 승차 없이 6위를 유지했다.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은 6이닝 1피안타(1홈런) 2실점(2자책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 호투를 펼쳤다. 올 시즌 5승7패 평균자책점 6.81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 타선에서 주포 이원석과 다린 러프가 빠졌지만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2회초 백승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가져온 삼성은 3회초 안타 3개와 사사구 2개를 묶어 4점을 뽑아냈다.

NC 선발투수 이재학은 4⅓이닝 6피안타 5실점(5자책점)을 내줘 시즌 11패(5승)째를 안았다. 평균자책점은 4.25를 기록했다.

5위 LG 트윈스는 9위 kt 위즈와의 맞대결에서 4대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4위 넥센과 3.5경기 차, 6위 삼성과 승차 없이 5위를 수성했다. kt는 8위 롯데와 4.5경기 차, 10위 NC와 3경기 차를 유지했다.

LG 선발투수 배재준은 2이닝 2안타 2실점(1자책점)으로 부진했지만 불펜 투수들이 연달아 kt 타선을 묶어 승리를 챙겼다.

0대3으로 끌려가던 LG는 5회초와 6회초 1점씩 추가해 한 점차 까지 추격했다. 이어 9회초 2사 1,2루 찬스에 대타로 들어선 임훈은 kt 마무리 김재윤을 상대로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때려내 경기를 뒤집었다.

kt 선발투수 저스틴 니퍼트는 6이닝 6피안타 2실점(2자책점)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투수가 무너져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올 시즌 6승7패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하고 있다.

1위 두산 베어스는 7위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14대1로 승리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은 2위 SK와 10경기 차 선두를 지켰다. KIA는 6위 삼성과 2.5경기 차, 8위 롯데와 승차 없이 7위를 유지했다.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은 6⅓이닝 6피안타 1실점(1자책점)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펼쳐 시즌 7승(8패)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6.90을 기록 중이다.

두산은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2회말에는 오재일, 3회말에는 김재환이 각각 홈런을 때려내 4대0으로 앞서간 두산은 6회말 3점을 추가했다. 7회말에는 최주환의 투런 홈런을 포함해 5개의 안타로 7점을 뽑아내 경기를 마쳤다.

KIA 선발투수 팻 딘은 5이닝 동안 11피안타(2홈런) 7실점(7자책점)으로 무너져 7패(4승)째를 안았다. 평균자책점은 6.13을 기록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