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프로야구 순위] KIA, 1위 두산에 8회 대역전극…LG·삼성, 5위 경쟁 치열

기사입력 : 2018년09월05일 08:52

최종수정 : 2018년09월05일 08:52

KIA·롯데, 승차 없는 7·8위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2018 프로야구가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끝내고 시즌 막바지 레이스를 시작했다.

7위 KIA 타이거즈는 4일 2018 신한은행 MY CAR 프로야구 1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0대5 승리를 거뒀다. KIA는 6위 삼성과 1.5경기 차, 8위 롯데와 승차 없는 7위를 기록했다.

2018 프로야구 순위표 [사진= KBO]

KIA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는 6이닝 7피안타 3실점(3자책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는 따내지 못했다. 올 시즌 9승8패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 중이다.

KIA 타선은 6회초 김민식이 때려낸 솔로 홈런을 제외하고 이렇다 할 찬스조차 만들지 못했다. 그러나 8회초 1대3으로 끌려가던 KIA 타선은 사사구 4개와 안타 4개, 실책 2개를 묶어 대거 9점을 뽑아내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은 7이닝 3피안타(1홈런) 1실점(1자책점)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펼쳤지만 중간 투수가 무너져 15승 달성에 실패했다. 올 시즌 14승3패 평균자책점 2.72를 기록하고 있다.

6위 삼성 라이온즈는 10위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5대3 역전승을 따냈다. 삼성은 5위 LG와 승차 없이 6위에 올랐다. NC는 9위 kt와 3경기 차로 벌어졌다.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은 6⅓이닝 5피안타(1홈런) 3실점(3자책점)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는 챙기지 못했다. 올 시즌 5승7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 중이다.

삼성은 8회까지 0대3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8회초 강민호의 안타와 김성훈의 1타점 적시타로 한점 쫓아갔다. 이후 2사 만루찬스에서 박해민이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중견수에 잡혀 이닝을 마쳤다.

야구는 9회부터였다. 9회초 선두타자 구자욱이 볼넷으로 출루한 후 김헌곤의 병살타성 타구를 2루수 박민우가 실책을 범했다. 이어 이지영의 사구로 무사 만루, 김성훈의 밀어내기 볼넷과 백승민의 싹쓸이 3타점 2루타가 터져 역전에 성공했다.

NC 선발투수 로건 베렛은 6이닝 4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는데 불구하고 역전패를 당해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올 시즌 4승9패 평균자책점 5.07을 기록하고 있다.

9위 kt 위즈는 5위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4대3 승리를 거뒀다. kt는 8위 롯데와 4.5경기 차, 10위 NC와 3경기 차를 유지했다.

kt 선발투수 라이언 피어밴드는 6⅔이닝 5피안타(1홈런) 2실점(2자책점)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펼쳤지만 마무리 김재윤이 9회초 동점을 허용해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올 시즌 6승6패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하고 있다.

kt가 먼저 선취점을 뽑았다. 5회말 장성우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심우준과 이진영의 안타와 멜 로하스 주니어의 2타점 2루타로 3대0을 만들었다.

LG는 홈런으로 응수했다. 7회초 유강남의 투런 홈런으로 2대3을 만든 LG는 9회초 2사 후 오지환이 kt 마무리 김재윤을 상대로 동점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그러나 9회말 무사 1, 2루 상황에 이진영의 번트 타구를 서상우가 끝내기 송구 실책을 범해 경기를 끝냈다.

LG 선발투수 차우찬은 5이닝 5피안타(1홈런) 3실점(3자책점)으로 승패 없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올 시즌 8승9패 평균자책점 6.77을 기록 중이다.

3위 한화 이글스는 8위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6대4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4위 넥센과 3경기 차, 2위 SK를 0.5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롯데는 7위 KIA에게 승차 없이 7위를 빼앗겼다.

한화 선발투수 키버스 샘슨은 6이닝 4피안타 2실점(2자책점) 호투를 펼쳐 시즌 13승(7패)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4.22를 기록 중이다.

한화 타선은 4회말 부상에서 돌아온 김태균의 선제 솔로 홈런과 하주석, 강경학의 적시타 등으로 4점을 먼저 득점했다. 이후 6회말과 8회말 1점씩 추가해 승리했다.

롯데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는 5이닝 8피안타(2홈런) 5실점(5자책점)으로 시즌 9패(9승)째를 안았다. 평균자책점은 4.84를 기록 중이다.

4위 넥센 히어로즈는 2위 SK 와이번스와의 대결에서 7대3으로 승리했다. 넥센은 3위 한화와 3경기 차, 5위 LG와 4.5경기 차를 유지하고 있다.

넥센 선발투수 에릭 해커는 5이닝 7피안타(1홈런) 2실점(2자책점)으로 시즌 4승(2패)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4.36을 기록 중이다.

넥센 타선은 2018 아시안게임 주역 이정후가 3안타, 김하성이 홈런 포함 2안타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박병호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SK 선발투수 메릴 켈리는 4⅓이닝 동안 5피안타(1홈런) 4실점(2자책점)을 내주며 시즌 7패(10승)째를 안았다. 평균자책점은 4.65를 기록 중이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