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업 25개사-투자기관 20개사 교류의 장
3개 기업 투자유치…8년간 총 855억 유치 지원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유망 환경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만남의 장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 25개 환경기업과 20개 투자기관이 만날 전망이다.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유망 환경기업의 민간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8년도 환경산업 투자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전경 [사진=환경부] |
이번 환경산업 투자 콘퍼런스는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국내 환경기업 25개사와 투자기관 20개사의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투자협약 체결식, 유망 환경기업 투자설명회(IR), 일대일 투자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유망 환경기업 3개사가 국내 투자기관으로부터 총 17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투자유치 계약식도 진행한다.
대기환경정화시스템 업체인 지엔티엔에스는 투자기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스마트 쓰레기 수거관리 시스템 업체인 이큐브랩은 한화투자증권과, 환경처리 장비 및 필터 제조업체인 에이런은 포스코기술투자와 각각 8억원, 7억원, 2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한다.
이들 환경기업은 유치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기술 사업화 촉진과 기업경쟁력 강화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기업의 투자유치 전략과 동향 안내를 위한 세미나와 유망 환경기업의 투자설명회, 기업와 투자 심사역간 일대일 투자 상담회도 함께 진행해 환경기업과 투자기관 간 소통을 강화하고 환경산업 분야에 대한 민간 투자도 이끈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지난 8년간 이어진 환경산업 투자 유치 지원사업을 통해 32개 환경기업이 국내·외 투자기관으로부터 855억원의 투자 유치를 성사시켰다"며, "환경산업 분야의 혁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민간 투자유치 환경을 조성하고 유망 환경기업들의 투자 동반자 확보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