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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동 침하]공사장 인근 유치원 기울어... "건물 철거해야"

기사입력 : 2018년09월07일 07:09

최종수정 : 2018년09월07일 09:01

전날 밤 11시 22분 신고 접수... 주민 40여명 긴급 대피
전문가 "철거 불가피해... 건물 제 기능 할 수 없어"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6일 밤 서울 동작구 공동주택 공사 현장에서 지반침하 현상이 발생해 인근 상도초등학교 내 유치원 건물이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수습기자 = 7일 오전 서울 동작구 상도초등학교 내 유치원이 지반 침하로 기울어진 모습. 2018.09.07. withu@newspim.com

동작소방서는 "전날 밤 11시22분께 신축빌라 공사장 위쪽 상도유치원이 붕괴됐다는 신고를 접수해 현장에 출동했고, 경찰 등과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불의의 사태에 대비해 사고현장 인근 주민 22세대 총 41명은 상도4동 주민센터로 임시 대피한 후 오전 3시쯤부터 인근 모텔로 이동했다. 비용은 동작구청이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병 중이던 주민 1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은 6개동 49세대 규모(건축면적 936.8제곱미터) 신축빌라 공사 현장의 축대가 무너져 지반이 침하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31일 발생한 가산동 지반침하 사고와 같은 원인이다. 사고가 난 신축빌라 공사장은 폭 50m에 높이 20m짜리 흙막이를 설치하는 공사가 80% 가량 진행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동작구청은 지반침하로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유치원이 10도가량 기울었다고 밝혔다. 소방 관계자는 "자세한 기울기는 전문가 조사가 이뤄져야 파악 가능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수습기자 = 7일 오전 서울 동작구 상도초등학교 내 유치원이 지반 침하로 기울어진 모습. 2018.09.07. withu@newspim.com

이날 현장에는 오전 7시 기준 소방관 44명과 구청 공무원 55명, 경찰 30명 등 총 133명이 현장에 출동했으며, 소방차 14대와 구청 차 10대, 경찰차 4대를 비롯해 33대의 차가 투입됐다. 

현장을 점검한 전문가들은 "건물이 이미 기능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다"며 "지반의 지지력을 회복할 수 없어 철거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소방 당국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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