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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9월 7일(금)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18년09월07일 07:57

최종수정 : 2020년04월21일 10:55

트럼프 "'변함없는 신뢰' 표한 김정은에 감사...함께 해낼 것"
비건 美대북대표, 10일 방한…비핵화 방안 등 협의
故 노회찬 추모문화제, 오늘 오후 7시 국회 잔디광장서 개최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대부분의 조간에서 대북특사단의 방북 결과 기자회견이 헤드라인 뉴스로 보도됐습니다. 한반도 외교전이 다시 가열되고 있다는 분석이 많은데요.

실제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어젯밤 곧바로 볼턴 미 국가안보보좌관과 전화통화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미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그 직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면서 화답했지요. 트럼프 대통령은 "변함없는 신뢰를 표시한 김정은 위원장에게 감사한다. 우리는 함께 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단 분위기는 좋습니다. 대북 전문가들도 "특사단이 '북미 메신저' 역할을 100% 이상 수행해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제 공은 다시 미국과 북한으로 넘어갔는데요. 우선 스티브 비건 신임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오는 10일 부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오전 "비건 특별대표가 10~12일 방한해 강경화 외교장관을 예방하고, 업무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10일 만찬 협의에 이어 11일 오전 회담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다시 북미 협상을 위한 테이블이 차려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이달말 예정된 가을 유엔총회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 단계가 다시 제 궤도에 오르길 기대해봅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비가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곳곳서 다소 강한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겠는데요. 다행히 중부지방은 아침에, 남부지방은 낮에 비가 대부분 그친다고 합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떨어집니다. 전국 주요 도시에서 26~27도를 기록하겠구요. 어제보다 선선한 날씨가 주말까지 이어집니다.

올 가을 남북관계도 지금 날씨처럼 춥지 않게 선선하면 좋을텐데요. 주말 잘 보내십시오. *^^*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특사로 한 대북특사단이 1박2일의 대북 일정을 마친 후 6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도착하고 있다. 앞쪽부터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정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사진공동취재단

<주요 헤드라인 뉴스>

▶뉴스 바로가기 트럼프 "'변함없는 신뢰' 표한 김정은에 감사...함께 해낼 것"/뉴스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표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변함없는 신뢰'를 표한 김정은 위원장에게 감사한다. 우리는 함께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계정]

김정은, 트럼프에 '동시행동' 요구… 비핵화 조치 진전된 카드 주목/동아일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특사단과 1시간 40분가량의 회동에서 내놓은 비핵화 메시지의 핵심은 미국의 '동시 행동'이다.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 및 동창리 미사일 엔진실험장 폐쇄 등으로 비핵화 의지를 보였으니, 이제 미국이 종전선언 등의 조치로 화답해 달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김정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신뢰는 변함없다"며 최근 국내 정치적으로 코너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유화 제스처도 잊지 않았다.

▶뉴스 바로가기 [긴급진단] "北·美, 특사단 메시지 교환...조기에 대화 재개될 수도"/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측의 대북특사단과 만나 밝힌 '동시행동 원칙 준수시 비핵화 용의'의 의미를 두고 분석이 분분하다. 특히 트럼프 임기 내 비핵화를 원한다는 발언과 베일에 싸인 트럼프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소득성장 흔들리자… 대통령이 던진 '포용국가'/조선일보
정부는 6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포용 국가 전략회의'에서 고등학교 무상 교육과 기초연금 인상 등 각종 복지·일자리 방안을 대대적으로 내놓았다. 하지만 이를 위해 필요한 재원 대책은 제시하지 않아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당정은 "내년 하반기에는 20여만개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했다. 일자리 상황 개선 시점이 올 연말→내년 초→내년 하반기로 계속 늦춰지고 있는 것이다.

비건 美대북대표, 10일 방한…비핵화 방안 등 협의/이데일리
스티브 비건 신임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10일 부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외교부 당국자는 7일 "비건 특별대표가 10~12일 방한해 강경화 외교장관을 예방하고, 업무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10일 만찬 협의에 이어 11일 오전 회담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 바로가기 문정인 "김정은, 판 깨는 지도자 아냐...특사단 100% 이상 성과"/뉴스핌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는 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결단력이 있고 소탈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날 대북특사단 방북 결과에 대해서는 "100% 이상의 성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문 특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평화의 규칙' 북콘서트에서 '직접 만나본 김정은 위원장이 어떤 스타일이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생각보다 소탈했다"고 운을 뗐다. 

▶뉴스 바로가기 [클로즈업] '긴장의 연속' 김정은 만나기까지..."사흘 같은 11시간 40분"/뉴스핌
대북 특별사절단의 방북 11시간 40분 일정이 공개됐다. 청와대에 따르면 특사단은 지난 5일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교착 국면에 빠진 한반도 비핵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남북정상회담 일정과 의제를 결정하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故 노회찬 추모문화제 국회 잔디광장서 개최/연합
고(故)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의 추모문화제가 49재를 이틀 앞둔 7일 오후 7시 국회 잔디밭에서 열린다.

민주당, 오늘 호남서 현장 최고위…지역별 예산정책협의회도/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7일 호남 지역을 방문하고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다. 지난달 28일 이해찬 대표가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으로 경북 구미시를 찾은데 이어 두 번째로 동서 화합과 탕평을 강조했던 이 대표가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뉴스 바로가기 '신규택지 공개 논란' 신창현 의원, 국토위원 사임/뉴스핌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규공급 택지 후보지를 사전 공개한 책임을 지고 국토위원직을 사임했다. 6일 국토위와 민주당에 따르면 신 의원은 이날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국토위원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신 의원이 어느 상임위원회로 이동할지에 대해서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jh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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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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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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