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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겨냥한 한국당 “강남서 살 이유 없다더니, 30억대 강남 아파트서 살아"

기사입력 : 2018년09월07일 14:26

최종수정 : 2018년09월07일 14:26

이양수 대변인, 7일 논평서 장하성 靑 정책실장에 총공세
"모두가 강남 살 필요는 없다고 하면서 본인은 왜 살고 있나"
"장 실장 거주, 잠실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30억원 넘어"
"고관대작만 강남 살고, 서민은 강남 쳐다보지 말라는 거냐”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자유한국당이 지난 5일 '나도 강남 살지만 모든 국민들이 강남 가서 살아야 될 이유는 없다'고 발언한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에 대해 국민을 위해 사퇴하라고 총공세를 펼쳤다.    

이양수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7일 논평에서 “장하성 실장은 ‘최저임금 인상폭에 대해 깜짝 놀랐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서 전 국민을 아연실색케 한 적이 있다”며 “이번에는 자신은 강남 살면서 ‘모든 국민들이 강남 가서 살아야 될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국민 소득을 높이겠다고 하더니, 국민의 분노 지수만 상승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18.08.28 kilroy023@newspim.com

한국당에 따르면 장하성 정책실장이 사는 강남 아파트는 공시지가만 20억원이 넘고, 최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는 30억원에 이른다. 장 실장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아파트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변인은 “강남에 살 필요가 없다고 하면서 왜 정작 본인은 강남에 살고 있는 것이냐”며 “자신과 같은 고관대작은 강남에 살아야 하고, 서민은 강남을 쳐다보지도 말라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이 대변인은 그러면서 “장 실장의 말과 행동은 다르다. 말과 행동이 다른 분이 국가 경제정책의 최고 수장을 하고 있는 것에 국민은 불안함을 감출 수 없다”며 “이제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사퇴하기 바란다. 자진사퇴로 국민을 ‘깜짝 놀라게’ 해주시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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