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日 홋카이도 강진, 사망자 16명…아베 "절전에 협조 부탁"

기사입력 : 2018년09월07일 14:33

최종수정 : 2018년09월07일 14:33

홋카이도에 진도 7 강진, 사망자 16명·행불자 26명
오후에 홋카이도에 비오는 지역 있어…추가 피해 경계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6일 새벽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에서 발생한 진도 7 강진으로 최소 16명이 사망했다고 7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밝혔다.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아베 총리는 각료회의에 참석해 "홋카이도 강진으로 지금까지 사망자가 16명, 행방불명자가 26명에 이른다"며 "현재 2만2000명의 구급대원들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보다 기동력을 강화해서 구조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행방불명자는 전원 진앙지 인근인 아쓰마(厚真)초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발생지역은 △아쓰마초 12명 △삿포로(札幌)시 1명 △도라코마이(苫小牧)시 △무가와(むかわ)초 1명 △신히다카(新ひだか)초 1명이었다. 

아베 총리는 또한 "홋카이도 전체 가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140만 가구에서 현재 전력공급이 재개됐다"며 "한 세대라도 더 많은 가구가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화력발전소 재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전력공급이 재개된 지역은 절전에 협조해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진으로 홋카이도 전체 전력의 절반 가량을 공급하는 도마토아쓰마(苫東厚真·165만㎾급) 화력발전소는 가동이 중단됐다. 게다가 도마토아쓰마에 이어 홋카이도 내 다른 화력발전소도 연쇄적으로 가동을 멈추면서 홋카이도 전역에 대규모 블랙아웃(대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아베 총리는 "많은 이들이 피난소에서 불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피재지 등과 연대해 생활물자 공급을 진행하는 한편, 병원의 인적지원·라이프라인 조기복구를 위한 지원 등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오후부터 홋카이도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가 컸던 지역은 산사태 피해나 여진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6일 새벽 일본 홋카이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해 삿포로 시내 주택가 도로가 엉망진창으로 무너져 내렸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ebj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