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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하락..반도체 급락

기사입력 : 2018년09월07일 16:19

최종수정 : 2018년09월07일 16:19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도에 눌려 하락 마감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반도체 업종에 대한 부정적인 보고서를 내놓은 탓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와 3% 넘게 하락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03포인트(0.26%) 내린 2281.58을 장을 마쳤다. 지수는 사흘 연속 하락세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9.53포인트(0.42%) 내린 2278.08로 장을 시작해 서서히 오르다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이 7735억원 어치의 주식을 내다 팔았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247억원과 5010억원을 매수해 하락을 저지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순매수, 비차익거래는 순매도로 전체적으로 2056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자료=키움증권 HTS>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모건스탠리가 부정적인 보고서를 내놓으면서 미국 마이크론이 10%대 하락을 보인 반면 국내 반도체 업종 하락폭은 2~3% 수준”이라며 “이는 기관과 개인이 매수를 추격했고, 반도체주를 제외한 운수장비, 남북경협주가 상승하면서 하락폭을 줄인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6%, 3.7%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POSCO 등도 약세를 보였다. 이외 삼성물산, 삼성SDI, 에스오일, LG생활건강, LG전자 등도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남북경협 종목의 상승폭은 두드러졌다. 현대엘리베이터가 10.16% 오르고 현대건설이 4.6%, 현대제철이 2.65% 상승했다. 쌍용양회도 3.9% 올랐다. 이밖에 셀트리온, LG화학, NAVER, SK텔레콤, KB금융, 신한지주, 한국전력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업종이 3% 이상 급등했다. 비금속광물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3.70% 올랐고 운수창고(2.25%), 건설(2.18%), 은행(1.72%), 기계(1.41%), 증권(1.31%)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0.45% 오른 818.86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68억원, 457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은 576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상승세로 장을 마무리했다. 나노스가 21% 이상 급등하며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고 CJ ENM, 신라젠, 에이치엘비, 포스코켐텍 등도 동반 상승했다.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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