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달러만 한 게 없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5일 오전 11시1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8월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 강세가 두드러졌다. 미국발 무역갈등으로 달러화가 강해지자 취약한 신흥국 통화들은 줄줄이 비명을 질렀다.

뉴스핌이 추적하는 29개 통화 중 미국과 스위스, 태국, 일본을 제외한 모든 나라의 통화는 8월 중 달러화 강세에 따라 가치가 하락했다. 특히 아르헨티나와 터키의 통화는 30%가 넘는 하락 폭을 보이며 위기감을 보여줬다.

적어도 11월까지 지속할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는 당분간 달러화를 지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에서는 달러화 강세가 다 왔다는 평가도 나오지만, 신흥국 위기 전염 우려가 사라지지 않는 한 달러화만큼 믿을 만한 통화도 없다는 분위기도 꺼지기 어려워 보인다.

◆ 믿을 만한 것은 달러뿐

미 달러화는 미국과 중국, 캐나다 등을 둘러싼 무역갈등으로 강세를 보였다. 8월 중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65% 상승했다. 달러화 강세에 따라 상대적으로 유로화와 영국 파운드는 0.61%와 1.28%의 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 캐나다,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의 무역갈등이 이 같은 달러 강세의 배경이라고 본다. 특히 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전쟁 우려를 부각하면서도 달러화가 충분히 강해지지 않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스웨덴 SEB 은행의 리처드팔켄할 선임 외환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달러는 이번 주 무역전쟁 우려가 고조되면서 선택할 수 있는 주된 방어 통화로 보이며 이것이 신흥시장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시에테제네랄의 케니스 브룩스 외환 전략가는 “일반적인 분위기는 달러가 무역전쟁 우려와 미국이 무역갈등을 새롭게 고조시킬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도 실적이 좋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4월 중순 이후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7% 가까이 강해졌다. 투자자들은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큰 순매수 포지션을 취하며 달러 강세에 베팅하고 있다. 특히 위기감이 맴도는 신흥국과 이슈가 많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을 감안할 때 아직은 시장이 달러에 강한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소시에테제네랄의 키트 주크스 수석 외환 전략가는 “외환시장은 때때로 지지 않는 우위를 통화에 부여하는데 현재로서는 그것은 여전히 달러”라고 지적했다. 주크스 전략가는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이유는 많지 않지만 다른 통화를 우려할 요인이 많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달러화가 충분히 강해졌으며 추가 강세 여력이 크지 않다는 진단도 나온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BofA Merrill Lynch)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등의 안정적인 경제 지표와 미국과 멕시코, 유럽연합(EU)과의 무역갈등의 일부 안정을 언급하고 달러화가 추가로 강해질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다만 BofA메릴린치는 EU와 이탈리아의 재정 갈등과 캐나다, 중국과 미국의 무역갈등으로 달러화가 마지막 랠리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아르헨 페소·리라 폭락…위기 끝 안 보인다

달러화가 강해지는 동안 취약한 신흥국 통화는 비명을 질렀다. JP모건 신흥시장 통화 지수는 지난달 중반 1년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인도 루피는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고 터키 리라와 멕시코 페소 역시 비교적 큰 가치 하락을 봤다.

아르헨티나 페소와 터키 리라는 특히 두드러진 약세를 보였다. 아르헨티나 페소는 8월 말까지 올해 들어 달러화보다 52%나 가치가 하락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서둘러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 금융 선지급을 요청했고 중앙은행도 기준금리를 60%로 올렸지만, 페소를 안정시키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8월 터키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년 전보다 17.9% 급등하며 약 15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은행은 필요한 조처를 하겠다고 말해 리라화를 안정시키려 했지만, 추세를 전환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문제는 아르헨티나와 터키에 대한 우려가 식기 어렵다는 데 있다. 아르헨티나는 공무원 감원과 수출 세금 부과 계획 등 초긴축정책을 밝히면서 페소화 폭락 진정에 나섰지만, 아르헨티나 페소는 긍정적으로 반응하지 않았다.

터키의 경우 급등한 물가와 미국의 제재 속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금리 인상을 주저해 통화 가치를 지키기 어렵다.

라보뱅크의 표트르 마티스 이코노미스트는 “중앙은행은 최소 10% 금리를 올리며 시장을 놀라게 해야 한다 “그러나 늘 그런 것처럼 터키 정부가 높은 금리를 꺼리는 가운데 중앙은행이 해야 하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제재가 연일 더해진 러시아의 루블은 8월 중 8% 가까이 가치를 잃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랜드 역시 10% 이상 가치가 떨어졌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사진
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