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문화

속보

더보기

백주의 왕 증시에선 황제주, 당대 중국 최고의 추석 선물 마오타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추석이 다가오면서 중국 최고의 술 구이저우 마오타이(貴州茅臺)가 유통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마오타이는 중국인들이 천하 제일의 고급 술로 여기는 바이주(白酒, 이하 백주)이고 증시에서도 최고가 주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중국에서는 백주와 같은 술이 명절 선물로 인기인데 마오타이는 맛이 뛰어나고 가격이 비싸 백주 중에서도 최고의 선물로 통한다. 마오타이는 지난 3월 북·중 정상회담 때에도 만찬주로 등장해 언론의 관심을 받은 바있다.

<지난 북중 정상회담 때 등장한 마오타이(茅臺) 술><출처 = 바이두>

◆ 중국 지도자들이 사랑한 술

마오타이는 말할나위 없이 중국을 대표하는 '백주’이다. 중국의 자존심이 투영된 술로 수이징팡(水井坊), 우량예(五糧液)도 있지만 마오타이에는 미치지 못한다. 마오타이는 1972년 마오쩌둥 전 주석이 리처드 닉슨 대통령에게 대접한 술로도 유명해졌다.

올 상반기 시진핑 주석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찬에 128만 위안(약 2억 1,700만원)짜리 장핑(醬甁) 브랜드의 마오타이를 내놓은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았다. 

백주는 우리의 소주처럼 모든 주종을 통틀어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국민 술이다. 그중 백주의 왕으로 불리는 마오타이는 ‘중국인이 뽑은 중국 50대 국가대표 브랜드’ 중 당당히 3위에 올랐다. 마오타이는 또 세계인이 인정한 술이기도 하다. 위스키, 코냑과 함께 세계 3대 증류주로 꼽힐 뿐만 아니라 영국 브랜드파이낸스가 발표한 ‘2016년 증류주 브랜드가치’ 순위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증시에서 마오타이는 대단한 수익성과 잠재력을 지닌 황제주로 꼽힌다. 올 상반기에는 특히 두드러진 실적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한 투자기관 보고서는 마오타이가 10년 연속 순이익 증가 10대 황금주에 올랐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전쟁 등 경제 앞날의 불확실성에도 마오타이 주가는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마오타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맛과 향이 깊어지듯 술값 또한 오래될수록 천정부지로 뛰어 오른다. 주식이 투자 대상이라면 마오타이 술은 투기의 대상으로 여겨질 정도다. 중국에서는 “아파트 보다는 마오타이 주식을 사라” 심지어 "마오타이 주식 보다는 마오타이 술 현물을 사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이다.

◆ 마오타이에 든 유리 구슬의 비밀은

<마오타이에 든 유리 구슬><출처 = 바이두>

마오타이는 52도 상품 기준 통상 2000 위안(32만 원)에 매매된다. 술값이 비싼 이유는 생산 공정이 일반 백주와 다르기 때문이다. 수수를 누룩으로 9~10개월 동안 여덟 번 발효하고, 아홉 번 증류하는 과정을 거친다. 여기에 2~3년 간의 숙성 기간을 거친다. 마오타이를 장인 정신이 깃든 술이라고 말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심혈을 기울여 만든 마오타이의 술병 입구에는 유리 구슬이 들어있다. 술병입구의 유리 구슬은 술을 따를 때 술이 한번에 쏟아지는 것을 방지해준다. 마오타이는 귀한 술이 아니던가. 피같은 술을 한 방울이라도 허투로 흘리지 않도록 고안한 것이다.

이런 용도 외에 더 중요한 기능이 있다. 가짜 술로 바꿔치기 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이다. 마오타이는 한 병에 우리 돈으로 천 만원을 넘는 상품도 많다. 자연히 짝퉁이 기승을 부린다. 술병 입구의 유리 구슬 2개는 진품 마오타이 빈 병에 가짜 술을 담아 되파는 것을 방지한다고 한다. 시장에서는 유리 구슬이 들어있는 53도 페이톈(飛天) 마오타이 빈 병 한 개가 200 위안(약 3만 2천원)에 거래된다. 

<구슬을 넣어 위조를 방지한 마오타이 술병 입구><출처 = 바이두>

또 병 입구의 유리 구슬 2개는 술의 향이 쉽게 새어나가지 못하도록 막는 역할도 한다. 알코올은 휘발성이기 때문에 마개를 제대로 닫지 않으면 향이 금방 달아나 고유의 풍미가 사라져버린다. 마오타이만의 귀한 향을 오래 유지할 수 있게 하고, 숙성되어 나온 술의 풍미를 간직하도록 하는 것도 바로 술병 입구의 유리 구슬이 품은 비밀인 것이다. 

 

eunjoo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5월 1일 '노동절' 법정 공휴일 된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공무원과 택배 기사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던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이 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무원도 노동자다! 5.1. 노동절 휴무 보장하라'는 현수막이 정부세종청사 앞에 걸려있다. [사진=뉴스핌 DB]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 법안1소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드디어 반쪽짜리 노동절이 온전한 노동절이 됐다"며 "아직 본회의 등이 남아 있지만,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에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쉴 수 있게 되는 데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관련 법을 심사하는 행안위 법안1소위 위원장으로 그간 엄청나게 많은 문자 메시지 등을 받았다. 야당이 선뜻 법안 처리에 동의해 주지 않아 목소리를 높이는 일도 있었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오늘 법안 처리가 더욱 뜻깊다.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절은 지난 1994년에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지만 법정 공휴일은 아니어서 실제 법적으로 쉴 수 있는 것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한정됐다. 이에 대표적으로 공무원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다. 이번 공휴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올해 5월 1일 노동절부터 법상 근로자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국민이 휴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kimsh@newspim.com 2026-03-24 14:11
사진
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