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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안전운항 체계 강화…'종합통제' 구축

기사입력 : 2018년09월10일 17:04

최종수정 : 2018년09월10일 17:04

항공기 출·도착과 비행 감시, 스케줄링 외 정비통제 기능 추가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제주항공이 항공기 운항의 모든 과정을 총괄하는 운항통제센터의 기능을 강화하며 위기 대응 능력을 높였다.

제주항공은 기존의 운항통제 기능에 정비통제와 운항코디네이터 기능을 더해 종합통제 체계 구축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주항공이 통합 운항체제를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제주항공]

안전운항에 필요한 기능을 한 곳에 모아 평상시 안전운항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고 비정상적인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제주항공 운항통제센터(OCC)는 그동안 운항관리사를 중심으로 운항스케줄과 운송, 승무원 편조, 기상과 통신 분야의 전문가들로 운영됐다. 비행계획 수립 및 항공기 출·도착과 비행 감시, 비상상황 발생 시 항공기 스케줄 조정 등 대응을 담당한다.

여기에 최근 정비통제와 운항코디네이터 기능을 더해 사실상 항공사의 모든 부문이 모인 종합통제센터로 기능을 강화한 것이다.

정비통제는 항공기 상태를 진단해 조치가 필요한 경우 대응지침을 전달하며, 운항코디네이터는 조종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 지상에서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제주항공 운항통제센터는 인력도 기존 70여명에서 90여명으로 늘렸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성장속도에 걸맞게 안전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안전을 위한 획기적인 투자를 해나갈 계획"이라며 "다양한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만들어 이용자의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likey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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