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국방부,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상규명법 시행령 공포

기사입력 : 2018년09월11일 12:28

최종수정 : 2018년09월11일 12:28

진상규명 신청 가능한 친족범위 확대 등
2년간 한시적으로 진상규명조사위 운영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국방부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5·18 진상규명법) 시행령을 11일 공포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시행령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국가차원의 진상규명을 통해 국민 통합을 이루고자 지난 3월 제정된 ‘5·18 진상규명법’의 시행을 위해 제정됐다.

시행령의 주요 내용은 위원회 조직과 운영, 조사방법과 절차에 관한 사항과 진상규명 신청자에 대한 신변보호조치 방법 등을 담고 있다.

우선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설치된다. 위원장(장관급)과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 상임위원(차관급) 3명을 포함해 52명으로 구성되는 위원회는 2년간 한시적으로 활동하며, 필요시 1년 범위 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5.18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의 어머니들로 구성된 '오월어머니'들이 지난 6월 26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서 5.18 최후 항쟁지 옛 전남도청 복원을 촉구하며 삭발식을 하고 있다. 2018.06.26 yooksa@newspim.com

국방부는 “위원회는 외부 영향을 받지 않는 독립적 기구가 될 것”이라며 “시행령 제정 과정에서 수렴된 희망사항을 적극 반영해 전문적인 조사·연구 업무 수행을 위한 전문위원 채용, 업무수행을 위한 국가기관 지원조직 구성 명문화, 지방자치단체(광주광역시) 신고센터 운영과 인력 지원 등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이번 시행령에서는 특별법에서 위임된 친족 범위를 확대했다는 점이다. 위원회에 진상규명을 신청할 수 있는 친족의 범위와 특별한 사실을 알고 있는 자의 범위를 구체화해 위원회의 원활한 업무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조사 절차와 방법, 신변보호, 과태료 부과, 징수 등을 세부적으로 명시했다. 보다 구체적인 절차에 따라 위원회 업무가 이뤄질 수 있게 됐다는 얘기다.

국방부 관계자는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진상규명이 여전히 미완의 과제로 남아 있는데, 이번 기회에 국가 차원의 진상 규명을 통해 국민 대통합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위원회의 원활한 조사 활동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