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국립암센터가 암으로 진단 받은 환자의 3년 후 생존율을 처음으로 발표했다.
12일 요미우리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암환자의 3년 후 평균 생존율은 71.3%였다.
암 종류별로는 전립선암이 99%로 가장 높았고, 유방암 95.2%, 자궁경부암 78.8%, 대장암 78.1%, 위암 74.3%로 평균 보다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반면, 췌장암은 3년 후 생존율이 15.1%에 그쳤고, 폐암 49.4%, 식도암 52.0%, 간암 53.6%로 상대적으로 낮은 생존율을 기록했다.
일본 국립암센터는 지금까지 5년 생존율을 발표해 왔지만, 보다 새로운 정보를 치료에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3년 생존율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한 데이터는 일본 내 암 진료 거점병원 등 모두 268개 시설에서 암 진단을 받은 환자 30만명의 정보를 집계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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