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뮤지컬 '마틸다' 아역들 열정에 성인들도 긴장…"좋은 에너지 선사"

기사입력 : 2018년09월12일 19:56

최종수정 : 2018년09월13일 08:35

로알드 달 작가의 동명소설 원작
2019년 2월1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어린 소녀의 용기를 배우고, 이를 통해 위로와 치유를 받아보자.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뮤지컬 '마틸다' 배우진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9.12 deepblue@newspim.com

뮤지컬 '마틸다'가 지난 8일 개막해 한국 최초이자 비영어권 최초로 공연 중이다.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진행된 프레스콜에서 창작진과 배우들은 "정말 멋지다. 관객들도 재밌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영국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Royal Shakespeare Company, RSC)가 뮤지컬 '레미제라블' 이후 25년만에 새롭게 탄생시킨 작품으로, 20세기 가장 위대한 아동문학가 로알드 달(Roald Dahl)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또 신시컴퍼니 창단 30주년을 맞이한 해에 공연돼 더욱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신시컴퍼니의 박명성 프로듀서는 "최선을 다해 만들었다"고 자신하며 "공연을 보니 형식이 굉장히 특이하고 연극적인 색채가 강렬해서,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30주년에 잘 선택했다고 생각한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박명성 신시컴퍼니 프로듀서(왼쪽)와 캐서린 말로온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마틸다' 프레스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9.12 deepblue@newspim.com

RSC 대표인 캐서린 말로온(Catherine Mallyon)은 "한국에 와있는 것 자체가 굉장히 큰 기쁨이자 영광이다. 어제 공연을 처음 봤는데 이렇게 생동감 넘치고 감동을 주고 모든 에너지를 다하는 건 처음이었던 것 같다. 배우들에게 감사하고, 창작진들에게도 감사하다"며 "영국에서 한국까지 와서 문화적인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 같은 시대에 서로 문화를 공유하는게 얼마나 중요한 지 몸소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작품은 책 읽기를 좋아하는 어린 소녀 마틸다가 부모와 학교 교장의 부당함으로부터 온전히 제 힘으로 벗어나 진정한 자아와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려낸다. 8개월에 걸친 배우 오디션, 9개의 연습실을 사용하는 10주간 연습과 5주간의 무대 리허설, 4주간의 무대 셋업, 9회의 프리뷰를 통해 어느 공연보다도 완벽하게 준비했다.

해외협력 연출 닉 애쉬튼(Nik Ashton)은 "굉장히 긴 시간이었다. 특히 마틸다 역의 아역 네 명에게 굉장히 많은 것들을 요구했다. 공연을 볼 때 아이들이 해내는 것을 보면 정말 감명받을 것"이라며 "연습 과정에서 항상 즐거운 환경, 창의적인 진행을 중요시 했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 서두를 수 없었다. 연습 기간이 굉장히 길었지만 그 기간 내내 즐거웠다"고 추억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닉 애쉬튼 해외협력 연출(왼쪽)과 이지영 국내협력 연출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마틸다' 프레스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9.12 deepblue@newspim.com

국내 협력 연출 이지영은 "제가 10살, 11살이었으면 견뎌낼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아역 배우들이 많은 것들을 해야 했다. 노래, 춤, 연기 외에도 발성과 발음을 지도하는 보이스 코치가 상주해 연습했고, 러시아 수업, 아크로바틱 수업도 있었다"며 "모든 과정을 항상 기계적으로 반복하는게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찾고 체화할 수 있도록 연습했다. 그 많은 과정을 견뎌내고 이 자리까지 와준 것에 대해 너무나 뿌듯하고 대견하고 감사하다"고 아역 배우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극의 주역 '마틸다'는 배우 황예영, 안소명, 이지나, 설가은 양이 연기한다. 이들은 600명의 경쟁자를 이기고 오디션에서 선발됐다. 이 외에도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를 통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아역 배우들 성지환, 유호열, 강희준, 곽이안, 김요나, 성주환 등 이 대거 출연한다.

가장 막내인 설가은 양은 "무대에서 연습을 할 때는 '시작이구나' 싶었는데 실제로 공연을 위해 무대에 오르려니까 덜덜덜 떨렸다. '잘 할 수 있을까, 관객들이 잘 한다고 할까, 못하면 어떡하지' 생각이 마구 뒤엉켰는데, 막상 무대에 오르니까 아무 생각이 안 들었다. 영혼이 날아가는 느낌이었다"며 첫 공연 당시를 회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배우 설가은(왼쪽부터), 안소명, 이지나, 황예영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마틸다' 프레스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9.12 deepblue@newspim.com

안소명 양은 "러시아어 수업이 제일 어려웠다. 혀를 막 꼬아야 하는데 혀가 안 돌아가서 처음에는 얼버무리기도 했다"고 토로하면서도 "성인 배우님들이 저희가 실수 했을 때 하트도 날려주시고 힘내라고 해주셔서 힘이 났다"고 말했다.

황혜영 양은 "다른 친구들은 뮤지컬을 해봤거나 학원을 다녔거나 대회를 나가기도 했는데, 저는 하나도 포함이 안 된다. 제일 처음에는 못 할 것 같았다. 하지만 친구들이 잘한다고 해주고 괜찮다고 해줘서, 처음에 자신감이 0이었다면 지금은 많이 채워졌다"며 "선생님들이 잘 대해주시고 좋아해주셔서 무대 외에 대기실이나 분장실에서 같이 있으면 즐겁다"고 행복해했다.

이지나 양은 "처음 '미라클' 넘버를 부를 때가 가장 떨렸다. 그 다음에는 자신감이 붙어서 잘한 것 같다. 이제 하나하나 더 고치며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외에도 악독한 캐릭터 교장 미스 '트런치불' 역에 배우 김우형과 최재림, 마틸다의 능력을 무시하는 웜우드 부부 중 '미세스 웜우드' 역은 최정원과 강웅곤, '미스터 웜우드' 역은 현순철과 문성혁이 캐스팅 됐다. 마틸다의 조력자 '허니 선생님'은 방진의와 박혜미가 맡는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뮤지컬 '마틸다' 배우진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8.09.12 deepblue@newspim.com

최재림은 "아역들과 호흡을 맞춘다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경험이 많을 수록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은데, 아이들은 원래 해야하는 것을 명확하게 해야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애드리브나 다른 연기를 하면 안 된다. 항상 같은 에너지, 연기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이들의 에너지를 끌어올리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신경쓰는 점을 밝혔다.

김우형은 "아이들 모습을 보면 저도 모르게 아빠 미소를 짓는데, 이들을 굉장히 악독하게 괴롭혀야 하기 때문에 일부러 거리감을 두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며 "아역 친구들이 너무나 진지하고 진솔하고 순수하다. 뜨거운 열정, 치열함, 그들의 열기에 감동받아 제 역할도 열심히 힘을 받아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정원은 "모두가 천재라고 얘기하는 아이를 저능아라고 무시하는 역할이다. 마틸다가 더 빛날 수 있게 더 무식하고 못되게 하려고 한다"며 "무대에서는 성인, 아역을 떠나 다함께 배우다. 어린 친구들에게 받는 시너지, 좋은 에너지가 많다. 어린 친구들과 공연하면서 제가 많이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많이 가지고 싶다"고 소망했다.

작품은 특이한 캐릭터, 온갖 기발한 상상력, 빠른 전개, 반전 등 소설 '마틸다'의 모든 요소를 충족시키는 것과 동시에 주인공 마틸다가 독서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를 창작하여 들려주는 것을 즐기는 소녀라는 새로운 설정을 더해 블랙 유머와 위트, 풍자 넘치는 권성징악의 따뜻한 코미디를 완성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뮤지컬 '마틸다' 배우진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8.09.12 deepblue@newspim.com

해외협력 연출 닉 애쉬튼은 "마틸다의 노래 가사 중에 '조그맣고 힘이 없다고 해도 조금만 용기를 내면 할 수 있다'는 내용이 있다. '작다'는 것은 다양한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다. 나이가 어릴 수 있고, 수직적 계급 사회에서 낮은 위치일 수도 있고, 사회에서의 위치나 스스로의 자존감일 수 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이 전부 다 상관 없다는 얘기다. 정의에 대해 알고, 옳고 그름의 신념이 있고 그 차이를 알고 있다면, 비록 작다고 해도 할 수 있는 게 많다는 메시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이야기를 스스로 바꿔나갈 수 있는 힘을 담는다. 이 세상에 태어났을 때 어떤 삶을 살아갈 지 이미 정해진 게 아니다. 정해져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우리 이야기는 스스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전한다. 이건 전 세계 어느 관객에게도 대중적으로 전달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정원은 "소풍을 앞둔 소녀처럼 빨리 공연하고 싶어지는 작품이다. 어느 순간 제 어린 시절을 돌아보게 만들고 동심을 자극한다. 공연을 하면서 치유를 받게 된다. 힘든 세상에서 마틸다 같은 소녀를 만나 행복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힘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대한민국 6000만 모든 분들을 만나는 그 순간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뮤지컬 '마틸다'는 2019년 2월1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통령실 세종 이전' 다시 수면위로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통령실 이전 문제가 관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세종 이전을 통한 '행정수도 완성'이나 '청와대 복귀론' 등 여러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향후 대선 정국에서 '뜨거운 감자'가 될지 주목된다. 대통령실 이전은 출발부터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대통령실 이전을 밀어붙이면서 예산, 안보 등과 관련한 잡음은 지속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3월 20일 기자회견에서 "청와대를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며 "청와대는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고 한 뒤로 용산 이전을 강행했다. 그는 탈권위주의와 대국민 소통을 이유로 들었다. 또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대통령실 이전에 총 496억원이 소요될 것이라 했지만 야당에서는 애초 윤 대통령이 주장한 금액보다 많은 국민 혈세를 끌어다 썼다는 비판을 제기해 왔다. 이에 더해 용산 이전과 관련해 역술인 천공이 관여했다는 의혹 및 최근엔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개입 의혹까지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참여연대가 지난 2023년 2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대통령실⋅관저의 이전과 비용 등의 불법 의혹에 대한 국민감사청구 일부 기각 및 각하 처분에 대한 헌법소원심판 청구 기자회견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2023.02.02 pangbin@newspim.com ◆야권 대선 주자들 "대통령실 세종 이전해야" 야권 대선 주자들 사이에서는 '대통령실 세종 이전'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 부처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국가균형발전 의지를 담을 수 있는 세종시가 최적지라는 것이다. 먼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대통령실을 세종시로 이전하고 수석실을 폐지하는 등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등에 출연해 '용산 이전'을 언급하며 "불법으로 쌓아 올린 '내란 소굴' 용산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 다음 대통령은 당선 즉시, 부처가 있는 세종에서 업무를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전 강원지사도 지난달 18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국토 균형발전과 세종시에 대한 노무현의 꿈'이라는 기조발제를 통해 대통령실 완전 세종 이전을 제안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역시 "행정수도 이전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이었다"며 "이제 완성을 시킬 때가 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 전 경남지사는 "특히 대통령실의 경우 (차기 정부가) 용산을 쓸 수도 없고, 완전히 개방된 청와대를 사용하기에도 어려움이 있어 어디를 쓸지 정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빠르게 세종으로 이전하는 것이 현실적 방안"이라고 밝혔다. 김 경기지사, 김 전 경남지사와 이 전 강원지사 모두 민주당의 잠재적 대권 후보로 분류된다. 대통령실 청사. [사진= 뉴스핌 DB] ◆"청와대는 이미 문화공관…복귀 힘들 듯"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홍 시장은 언론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의 가장 치명적인 실수가 대통령실 이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미국의 백악관처럼 대한민국의 상징인데 그 상징을 옮기는 바람에 대통령의 카리스마가 출범 당시부터 무너지고 야당에 깔보이기 시작한 것"이라며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될지 몰라도 청와대로 복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청와대는 이미 전시·관람 등이 가능한 문화 공간으로 바뀌어 국민들에게 개방된 상황이다. 보안 측면에서 봐도 대통령실을 청와대로 복귀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지난 대선 당시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추진,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아직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3-04 16:18
사진
비트코인 9만달러 밑으로 급격히 후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3일(현지시간) 9% 넘게 급락해 8만5000달러대로 레벨을 낮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치적 계산이며 실제로 가격을 띄우기 어렵다는 회의론이 제기되고 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 둔화가 우려되면서 가상자산은 일제히 약해졌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48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9.12% 급락한 8만5518.83달러를 가리켰다. 이더리움도 15%나 내린 210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미국의 가상자산 비축이 바이든 정부의 수년간에 걸친 부패한 공격 이후 위기에 빠진 이 산업을 상승시킬 것"이라며 가상자산 전략 비축이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며 리플과 솔라나, 카르다노도 여기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가상자산의 가파른 랠리로 이어졌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7만 달러 대로 내렸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약 20% 급등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실제로 전략적으로 비축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오고 주식 등 위험 자산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효 확인으로 무너지면서 비트코인 역시 낙폭을 늘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대로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주식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와 함께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가상자산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규장 막바지인 미국 동부 시간 3시 54분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1.7~2.9%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IG의 토니 시카모어 시장 분석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우려를 키웠다고 진단하고 "준비금의 가상화폐 구매 자금이 미국 납세자에서 올 수도 있고 자산에는 있는 가상화폐는 법 집행 조치에서 압류된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자의 경우 시장에 새로운 매수가 유입되는 게 아니라 계좌 간의 단순한 이전을 나타낼 뿐이기 때문에 그렇게 낙관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3-04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