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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억 규모 '일자리 매칭펀드' 결성…기업당 최대 50억 매칭투자

기사입력 : 2018년09월13일 14:01

최종수정 : 2018년09월13일 14:05

중기부-한국벤처투자, 13일 투자 설명회 개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이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후속투자하는 일자리 펀드가 처음으로 만들어져 본격적인 투자가 진행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주)는 '일자리 창출 성장지원펀드(이하 일자리 매칭펀드)'를 506억 규모로 결성하고 투자 설명회를 1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펀드는 일자리창출 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중심으로 벤처캐피탈(VC)이 투자한 기업에 매칭하는 방식으로 유망기업의 지속성장을 집중 지원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성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 [뉴스핌 DB]

펀드 지원 대상은 투자 신청일 기준 과거 5년 이내에 벤처투자를 받았거나, 중진공 정책자금, 중소기업R&D 성공, 기보 보증 등의 실적이 있는 기업 중에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거나, 향후 기대되는 기업이다. 

VC가 투자하는 동일 조건으로 기업당 50억원까지 매칭투자하며, 이를 통해 투자받은 기업은 최대 2배의 자금을 유치해 고용 및 지속성장을 위한 충분한 자금 확보가 가능해 질 전망이다.

일자리 매칭펀드 투자를 받기 위해서는 매칭 투자하는 VC가 매월초 한국벤처투자에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투자기업의 창업자·임직원 등에 일자리 매칭펀드 투자지분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콜옵션)를 최대 60%까지 부여하는 제도를 도입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임직원이 동펀드가 보유한 회사지분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콜옵션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은 우수 인재 채용이 용이해지고 창업자·임직원 등과 기업 성장의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인센티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석종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일자리 창출 성장지원 펀드가 좋은 일자리 창출과 혁신·벤처기업의 지속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콜옵션은 우수 인재 영입에 대한 중소·벤처기업의 갈증을 해소하고, 임직원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좋은 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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