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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무부 "美 적자, 낮은 저축률·중국 기술 수출 통제 때문"

기사입력 : 2018년09월13일 17:02

최종수정 : 2018년09월13일 17:07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 상무부가 13일 브리핑을 열고 미국의 대(對)중 무역적자 원인은 "낮은 저축률, 첨단 기술 수출 통제"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가오 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중국으로의 기술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와 미국이 향후 모든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 "미국의 추가 관세는 중국, 미국, 세계의 국익에 해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은 무역갈등이 더 심화되길 원치 않는다면서 "중국은 미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준수하고 과한 무역 구제 조치를 바로잡길 원한다"고 촉구했다.

가오 대변인은 중국이 미국의 무역 대화 초청을 확인했고 대화 요청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이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알렸다.

가오 대변인은 미국이 추가적인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 무역적자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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