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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IT 인력 겨냥 제재...송출 관련 북한인 및 중국·러시아 기업에 제재

기사입력 : 2018년09월14일 00:21

최종수정 : 2018년09월14일 00:21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정부는 13일(현지시간) 중국의 정보기술(IT) 관련 업체 및 러시아 자매회사와 이 곳의 북한인 최고경영자(CEO) 1명을 대북 독자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북한인 정성화(48)와 중국에 있는 IT업체인 옌볜실버스타, 그리고 이 업체의 러시아 자매회사 볼라시스 실버스타가 미국의 대북 제재를 위반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스티브 므누신 재무 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같은 조치들은 자신들의 신분을 속이고 소속 업체와 가명, 제3국 국적 등으로 숨어 있는 북한 정보 통신 관련 노동자들이 해외에서 북한에 불법 자금을 보내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취해졌다"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이어 전세계 기업들은 정보 통신 사업에 관련해 북한 인력을 고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고 경고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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