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매너포트 유죄 인정…뮬러 특검에 협조하나

기사입력 : 2018년09월15일 00:14

최종수정 : 2018년09월15일 00:51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016년 대선 캠프에서 선대본부장을 지낸 폴 매너포트가 2건의 범죄 사실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으로 러시아의 2016년 대선 개입에 트럼프 캠프가 연루됐는지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에 캠프의 핵심 인물이었던 매너포트가 협조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다만 대통령의 사면을 기대하고 있는 매너포트가 유죄를 인정하는 데 그치고 특검에는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폴 매너포트 트럼프 캠프 전 선대본부장[사진=로이터 뉴스핌]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CNN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매너포트는 뮬러 특검과 합의 일부로 2건의 범죄 사실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대가로 감형을 받기로 했다.

컬럼비아 특별구 법원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매너포트는 미국에 반했다는 의혹과 사법 방해 의혹에 대해 유죄 사실을 인정하기로 했다. 새 법원 문건에서 5건의 다른 혐의는 삭제됐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매너포트는 지난달 재판 이후 자신의 법적 위험을 다시 평가해 왔다. 매너포트는 세금 사기와 은행 사기, 해외 계좌 보고 의무 불이행 등과 관련해 8개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매너포트가 짧게는 6년에서 길게는 12년까지 징역을 살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 매너포트의 유죄 인정은 러시아 스캔들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적잖은 파장이 기대된다. WP는 매너포트가 뮬러 특검에 협조할 경우 수사에 새로운 정보와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자신의 ‘해결사’이자 개인 변호를 맡아온 마이클 코언이 유죄를 인정하고 특검에 협조하기로 하면서 “마이클 코언과 달리 그는(매너포트는) 거래를 위해 이야기를 꾸며내며 (약속을) 깨길 거부했다”면서 “용감한 이에게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매너포트가 뮬러 특검에 협조할지는 불확실하다. WP에 따르면 앞서 유죄 인정 논의에 정통한 인사는 매너포트가 뮬러 특검에 협조할 의사가 없어 수사에 정보 제공 없이 유죄를 인정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사법당국이 매너포트가 트럼프 대통령의 사면을 기대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도 자신의 변호인단과 사적인 논의에서 매너포트의 사면 가능성을 제기했다.

NYT는 또 매너포트가 가지고 있는 정보가 뮬러 특검의 수사에 가치가 있을지 역시 분명치 않다고 언급했다. 매너포트는 트럼프 캠프에서 몇 가지 주요 역할을 맡았고 2016년 6월 트럼프 타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등과 러시아 측을 만난 인물 중 한 명이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