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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워싱턴·나고야·바르샤바·키토 무역관장 공모

기사입력 : 2018년09월17일 09:01

최종수정 : 2018년09월17일 09:01

청두·뭄바이 이어 외부인사 두번째 채용
2021년까지 22개 무역관장직 대외개방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코트라가 해외무역관장 대외개방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코트라(KOTRA)는 17일부터 미국 워싱턴, 폴란드 바르샤바, 일본 나고야, 에콰도르 키토 등 4개도시 무역관장 공개 모집을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권평오 KOTRA 사장이 13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하반기 수출전망과 KOTRA의 일자리 사업 및 혁신과제 추진 현황 등을 설명했다. 2018.09.13 [사진=KOTRA]

이번 공개 모집은 지난 7월 말 중국 청두, 인도 뭄바이 등 2개 무역관장을 외부 인사로 채용한 데 이어 두 번재 공모다. 해외 무역관광 대외 개방은 지난 4월 권평오 사장 취임 직후 발표한 'KOTRA다운 KOTRA를 위한 혁신 로드맵' 중 '역량과 실적 중심 인사' 분야 핵심과제다.

이번 공모를 통해 KOTRA는 중국, 인도에 이어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남미까지 수출 주력 시장과 신흥 시장의 주요 거점 대외 개방을 완료할 계획이다.

KOTRA 관계자는 "특히 워싱턴 무역관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 출범 이후 한·미, 미·중 통상 이슈에 발 빠른 대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져 최고의 통상 전문가를 선발, 파견하겠다는 의지가 높다"면서 "이를 위해 앞선 1차 공모와 별도 추가 공모에서도 최적격자가 발굴되지 않자 이번 공모에 재차 포함시키고 헤드헌팅 업체 채용 위탁도 병행한다"고 전했다.

KOTRA는 내년에도 중동, 동남아, CIS 지역 등으로 개방을 확대해 2021년까지 총 22개 무역관장직을 대외 개방한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혁신과 개방, 고객과 현장은 KOTRA 조직문화와 의사결정의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외부에서 수혈, 고객이 현장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바르샤바, 나고야, 키토 등 4개 해외 무역관장 공모 지원 서류 접수는 이날부터 10월10일까지다. 워싱턴은 국제통상, 바르샤바는 프로젝트 및 투자 진출, 나고야는 자동차부품 및 기계, 키토는 중남미 시장 개척 전문 인력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내 채용한 뒤 교육을 거쳐 내년 2월부터 현지에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7월 선발한 중국 청두 무역관장, 인도 뭄바이 무역관장은 파견 교육수료와 직무계획을 완료하고 10월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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