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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 방어 가능, 중국 성장엔 0.2%정도 영향, 과도한 시장불안 기우, 칭화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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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과 달라. 중국 경제 체질 개선돼
美 고립주의에 개방 내수촉진으로 대응
2020년까지 버티면 중국 도약 기회 올 것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미중 무역전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중국 유명 경제학자 웨이제(魏傑)가 “10년 전이라면 중국이 무릎 꿇었겠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고 밝혀 주목된다. 그는 고관세 부과 경쟁을 벌일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개방을 확대하고 내수시장을 촉진시키면 미국의 공격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웨이제 칭화대학교(清華大學) 경제학 교수는 한 외부 행사에서 ‘중국이 현재 마주한 경제문제 해석’을 주제로 무역전쟁과 관련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2018~2020년까지 3년간 중국이 무역전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을 수밖에 없으나, 그렇다고 미국의 공격에 무너질 정도는 아니라고 전했다.

웨이제 칭화대학교 교수 [사진=스줴중궈(視覺中國)]

◆ 무역전쟁의 경제적 피해? GDP 0.5%P도 안 돼

그는 먼저 2007년까지만 해도 중국 경제의 수출 의존도는 70%에 달했으며, 이때 무역전쟁이 발발했다면 중국이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를 계기로 중국은 내수시장 확대 필요성을 느끼고 10년간 경제체질 개선에 나섰다. 2017년 중국 경제총생산(GDP) 82조 위안에서 수출(8조 위안)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정도다.

때문에 미국이 아무리 강한 무역 제재를 시행하더라도 중국 경제성장에 주는 영향은 0.2~0.5%포인트 정도일 것이라고 그는 계산했다. 6.5%의 성장률이 6.0%로 하락하더라도 경제에 심대한 타격을 입히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앞서 저우샤오촨(周小川) 전(前) 인민은행장 역시 무역전쟁이 성장률의 0.5%P도 끌어내리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JP모건은 중국 성장률 1.3%P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웨이제 교수는 “무역전쟁의 피해를 과도하게 부풀려 위기감을 조성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무역전쟁이 증시를 끌어내리고 성장을 위축시키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식으로 미국에 반격해야 한다는 일부 전문가들의 주장에도 반대했다. 중국은 대미 수출액 1300억 달러 중 600억 달러에 고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나머지 700억 달러에 추가 관세를 부과해봐야 미국의 보복 규모를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반도체 IT 등 중국이 필요로 하는 특정 분야에서는 고관세 부과가 불가능하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17일(현지시간)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 대외개방 및 내수 확대로 대응해야

웨이제 교수는 “대외개방을 확대하고 다른 국가를 대상으로 관세를 낮춰 내수시장 활성화를 꾀해야 한다”며 “미국의 고립주의적 정책에 중국은 거꾸로 개방주의적 정책으로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더 많은 국가의 상품이 중국에 유입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관세 인하 ▲하이난다오(海南島) 자유무역구 시행 ▲상하이·광저우 무역박람회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 교육 의료 등 서비스 시장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필리핀 영어 교사, 외국 의사 등이 중국에서 더 많이 활동해야 한다는 것. 해외 인력이 유입되면 그만큼 중국에서 거래되는 서비스의 질이 높아지면서 내수진작에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또한 금융투자시장도 더욱 개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웨이제 교수는 같은 맥락에서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를 통해 중국 기업 인재 자금 서비스 등의 해외 진출도 장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인프라 투자와 함께 자본 물류 소매 등 중국이 가진 장점을 활용해 공생 발전을 꾀해야 한다는 것이다.

[캡쳐=바이두]

◆ 적극적인 외환·재정 정책으로 위기 관리 필요

외환관리 측면에서 웨이제 교수는 ‘달러/위안 환율 7위안, 외환보유액 3조 달러’ 방어를 언급했다. 환율이 7위안보다 높아지거나(위안화 절하) 외환보유액이 3조 달러보다 낮아지면 심리적 위기감이 커지면서 금융위기가 발생할 수 있으나, 마지노선만 지키면 무역전쟁의 위협은 최소화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위안화 환율이 7위안에 근접했다가 반락한 것은 중앙은행의 개입 덕분이며, 당국의 위기관리 능력이 충분함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그는 언급했다.

내수 촉진을 위해 그는 세금을 낮추고 재정지출을 늘려 ▲신흥산업 ▲서비스업 ▲제조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무원이 최근 발표한 개인소득세 인하를 통해 1조3000억 위안의 세금 부담을 낮추고, 다시 중소기업 육성정책으로 2000억 위안의 세부담을 낮춰 모두 1조5000억 위안 규모의 절세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웨이제 교수는 여기에 다시 1조5000억 위안 규모의 재정지출을 확대해 모두 3조위안(약 492조원)의 유동성을 공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레버리지 축소를 시행했다면, 올해 하반기부터는 유동성 공급에 치중해 경기부양에 나서야 한다는 설명이다.

끝으로 그는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는 중국 경제에 큰 충격을 주었으나, 반대로 경제 체질 변화의 기회를 가져다 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2018~2020년까지는 금융위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어에 힘써야 한다”며 “이 시기만 잘 넘기면 중국은 더욱 큰 도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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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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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간판 앵커 바티로모 전격 해고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폭스뉴스 미디어가 12년 넘게 간판 앵커로 활동해 온 마리아 바티로모(Maria Bartiromo·58)와의 계약을 전격 해지했다. 3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미디어는 성명을 통해 "마리아 바티로모가 오늘자로 더 이상 폭스뉴스 미디어에 재직하지 않는다"며 "지난 12년 반 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며 그녀의 다음 행보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마리아 바티로모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번 퇴출 결정은 바티로모가 회사 내부 정책을 위반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취재한 관계자에 따르면, 바티로모는 지난 7월 1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보안 관련 연설 직후 폭스뉴스의 향후 보도 계획을 백악관 측에 사전에 유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바티로모는 지난 한 달 가까이 폭스뉴스나 폭스 비즈니스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마지막 출연은 지난달 9일 폭스뉴스 방송 '선데이 모닝 퓨처스'였다.  폭스뉴스 측은 공식적으로 "경영상의 이유"로 해고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바티로모는 과거 CNBC 시절 '머니 허니(Money Honey)'라는 별명을 얻으며 뉴욕증권거래소(NYSE) 장내 생방송을 진행한 최초의 여성 기자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4년 로저 에일스 당시 최고경영자(CEO)의 발탁으로 폭스뉴스에 합류한 뒤, 트럼프 행정부를 강력히 옹호하는 보도 성향을 보이며 폭스비즈니스의 핵심 앵커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각종 설설과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특히 2020년 미 대선 당시 "투표기가 조작됐다"는 음모론을 방송에서 다루면서 전자개표기 업체 도미니언 보팅 시스템즈로부터 명예훼손 소송을 당했고, 폭스는 2023년 7억 8천750만 달러라는 거액의 합의금을 지불한 바 있다. 현재 또 다른 업체인 스마트매틱이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에서도 피고로 명시되어 있다. 바티로모의 퇴출에 따라 그가 진행하던 프로그램들은 일제히 간판을 바꾼다. 폭스비즈니스의 '모닝스 위드 마리아'는 '모닝스 위드 폭스 비즈니스'로, '마리아 바티로모스 월스트리트'는 'FBN의 월스트리트'로 명칭이 변경되어 순환 앵커 체제로 운영된다. 폭스뉴스의 간판 주말 뉴스 프로그램인 선데이 모닝 퓨처스는 이번 주 제이슨 차페츠가 임시 진행을 맡으며, 후임 앵커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wonjc6@newspim.com 2026-09-0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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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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