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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성 헌재소장 등 재판관 5인 19일 퇴임식…후임 인선 때까지 ‘4인 체제’

기사입력 : 2018년09월18일 11:26

최종수정 : 2018년09월18일 11:26

이진성‧김이수‧김창종‧안창호‧강일원 퇴임…서기석 대행 체제
국회, 유남석 소장‧김기영‧이영진‧이종석 후보자 20일 표결
이석태‧이은애 후보자 청문회 보고서 채택도 시간 걸릴 듯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이진성 헌법재판소 소장 등 5명의 헌법재판관이 19일 6년 임기를 끝으로 퇴임한다. 헌재는 이들의 후임 재판관이 임명될 때까지 당분간 ‘4인 체제’로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양심적 병역거부' 위헌심판 선고일인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에서 이진성 헌법재판소장이 대심판정에 착석해 있다. 2018.06.28 yooksa@newspim.com

헌재는 19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종로구 소재 헌재 대강당에서 이 소장과 김이수‧김창종‧안창호‧강일원 재판관 퇴임행사를 연다.

이날 퇴임식에는 헌법재판소 전 직원이 참석하며 재판관들의 친지와 지인, 외부 초청인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퇴임식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약 45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5명의 재판관들은 퇴임사를 통해 헌재에서 보낸 6년간의 소회를 밝힌다.

퇴임 재판관들은 퇴임식을 마친 뒤 동료 재판관들과 헌재 직원들, 가족들과 함께 기념촬영 시간을 갖는다.

이진성 소장이 퇴임하면 헌법재판관 임명 기준으로 최선임자인 서기석 재판관이 당분간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유남석 재판관이 이진성 소장 후임 소장으로 지명돼 국회 인사청문회까지 마쳤으나 아직까지 국회 동의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유 헌재소장 후보자를 비롯해 김기영‧이영진‧이종석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본회의 표결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진행될 예정이다.

대법원장이 지명해 국회 표결 절차가 필요 없는 이석태‧이은애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도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에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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