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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 첫날부터 바로 정상회담…비핵화 타결 위해 형식 벗었다

기사입력 : 2018년09월18일 14:25

최종수정 : 2018년09월18일 14:42

靑 "형식적 절차 걷고 직접적·실질적 회담에 모든 무게 실어"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8일 오후 3시 30분 첫 정상회담 테이블에 마주앉는다.

첫날부터 바로 두 정상 간 대화를 시작하는 것은 남북 정상회담이 이뤄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00년과 2007년 정상회담 때는 첫날 대통령과 김영남 최고인민위원장이 면담을 갖고 김정일 국방위원장과는 둘째날 마주앉았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형식적 절차를 걷고 정상 간의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회담에 모든 무게를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남북 정상은 △남북관계 개선·발전 △비핵화 위한 북미대화 중재·촉진 △남북간 군사적 긴장과 전쟁 위협 종식이라는 3대 의제를 놓고 허심탄회하고 진솔한 대화를 갖는다.

[평양=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마중나온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와 인사하고 있다. 2018.9.18

의제의 논의 순서는 따로 정해져 있지 않으며, 3대 의제 전체에 대해 포괄적으로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 대통령은 2박3일간의 남북정상회담을 마치고 곧바로 유엔총회로 이동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한미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비핵화 협상이 급물살을 타게 될지와 북미 정상 간 대화가 성사될지 여부가 모두 이번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이날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만남을 보도하며 "문 대통령이 북미 대화를 성공적으로 중재해 교착 상황을 뚫는다면 북미 2차 정상회담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관계와 비핵화, 긴장 완화를 주제로 김정은 위원장과 대화하는 동안 동행한 특별수행원과 경제인들은 북측 관계자들을 만나 대화를 나눈다.

문 대통령과 함께 방북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정동영 민주평화당·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만날 계획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경제인들은 리용남 북한 내각 부총리를 만난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로 인해 남북간 경제협력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지만 향후 비핵화 협상이 탄력을 받을 상황에 대비해 다양한 미래 가능성을 타진한다.

김정숙 여사는 같은 시간 아동병원과 음악종합대학을 참관할 예정이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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