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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과학재단, 제1회 과학기술상에 장석복‧장정식 교수

기사입력 : 2018년09월19일 14:56

최종수정 : 2018년09월19일 14:56

과학기술상 2명 선정...상금 1억원과 상패 수여
신진 연구자도 지원...4팀에 매년 5천만원씩 3년 지원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이 유기촉매반응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장석복 교수와 고분자 나노재료 제조분야의 장정식 교수 등 2명을 제1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은 제1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수상자 및 과학기술연구기금 지원대상자를 선정, 다음달 시상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제1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장석복 카이스트 교수와 장정식 서울대 교수. [사진=도레이첨단소재]

지난 1월 공익재단으로 출범한 도레이과학재단은 화학 및 재료분야의 기초와 응용연구에서 탁월한 업적으로 과학발전에 공헌한 연구자를 대상으로 과학기술상을 시상하고 잠재성 높은 연구과제에 연구비를 지원한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과학기술상은 기초연구에 장석복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 응용연구에 장정식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등 2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1억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장석복 교수는 장기간에 걸쳐 유기촉매반응 분야를 연구해온 국내 최고의 권위자로, 국제적으로도 정상의 연구자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한 락탐 골격을 효율적으로 합성할 수 있는 촉매반응 연구는 지난 30여년간의 난제를 해소한 것으로, 향후 유기합성, 의약화학, 재료과학 등의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합성수단으로 이용될 거란 평가를 받았다.

장정식 교수는 기능성 고분자 나노재료의 제조분야에서 체계적 연구를 수행, 국내 고분자 나노 재료 분야의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인물이다. 특히 스마트 센서 분야에서 사람의 후각리셉터를 트랜스듀서에 결합해 분자단위에서 방향족 화합물을 선택적 인지하는 전자코를 세계 최초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공동 개발했다.

또한 재단은 새로운 연구활동을 개척하려는 열정적인 신진 연구자도 지원한다. 창의적인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장기적 시각으로 연구활동에 몰입할 수 있도록 화학 및 재료 분야의 기초와 응용연구에서 각 2팀씩 총 4팀을 선정했다.

기초는 이민재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연구팀과 이은성 포항공대 화학과 교수 연구팀, 응용은 왕건욱 고려대 KU-KIST 융합대학원 교수 연구팀과 이윤정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각각 선정됐다.

연구과제는 의약, 촉매, 전자소자, 이차전지 등 다양한 분야며, 각 연구팀에는 매년 5000만원씩 3년간 연구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상과 연구기금은 올 4~6월까지 공모를 받아 7~8월 전문가 서면심사와 패널토론 심사, 발표심사 등을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 후 9월 재단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3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 센타에서 열리며, 학계 주요 인사와 재단 이사진, 심사위원을 비롯해 닛카쿠 아키히로 도레이 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us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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