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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 다보스포럼 개최한 중국, 대외개방 내수진작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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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일 톈진서 개최, 다자주의 자유무역주의 강조
'위안화 절하 이용해 수출 지원한 적 없다'며 미국에 반발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미중 무역전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중국 톈진(天津)에서 열린 하계 다보스포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은 대외개방 재정지출 확대 등을 약속하며 다자주의 및 자유무역주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4차산업혁명과 혁신사회 건설’을 주제로 19~21일 개최된 제12회 하계 다보스포럼에는 100여개 국가의 정치 경제 학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리커창 대표의 개막연설을 시작으로, 참석자들은 세계 경제 공동발전을 위한 의견을 공유했다.  

[톈진 신화사=뉴스핌] 백진규 기자 =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19일 톈진에서 열린 제12회 하계 다보스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2018. 9.19.

◆ 다자주의 원칙 재확인, 내수진작 기대

무역전쟁을 의식한 듯 중국 주요 당국자들은 먼저 자유무역의 중요성과 함께 경기 부양 방안을 내놓았다. 리커창(李克強) 총리는 개막연설에서 다자주의 원칙을 언급하며 “국제사회는 일방주의를 피하고,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리 총리는 위안화 절하를 통한 수출 지원 방안은 고려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이 “각국의 환율조작 결정 방식을 검토 중이다”라며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데 대해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그는 “중국 정부는 기업의 세금 부담을 대폭 낮춰 시장을 활성화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중국에 등록한 외국 기업들에 대해서도 차별 없이 동등한 대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중국은 내년 1월부터 개인소득세를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팡싱하이(方星海) 증감회 부주석은 “올 들어 중국 증시가 하락세를 보였으나 위험한 수준은 아니다”라며 “지난 2015년 증시 폭락과 지금은 시장 상황이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경제 펀더멘털이 탄탄하게 뒷받침되고 있는데다, 금융시장 대외개방 및 투자자 보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이팡(蔡昉) 사회과학원 부원장은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통한 취약계층 지원 및 내수진작을 언급했다. 그는 “중국 노인들은 예금(돈)은 별로 없는데도 자녀와 손자의 부동산 구입까지 걱정해야 하는 처지”라며 “노령 인구의 소비둔화가 중국 소비경제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1억7000만 명의 농민공이 도시 호적(호구)를 발급받게 된다면 이들의 소비가 27% 증가할 것이란 통계가 있다”며 도시화율(도시에 사는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제12회 하계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차이팡 사회과학원 부원장 [사진=신랑재경]

◆ 5주년 일대일로 ‘성공적’, 中 기업 해외 진출 가속화

올해로 5주년을 맞이한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관련 평가도 이어졌다. 허리펑(何立峰) 발개위 주임은 “5년간 모두 105개 국가와 29개 국제기구가 일대일로 문건에 서명했다”며 “중국 기업들의 투자규모만 860억 달러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정책 ▲설비 ▲무역 ▲자금 ▲인문 등 분야에서 관련국들이 긴밀하게 협력한 결과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반면 리샤오자(李小加) 홍콩거래소 총재는 일대일로 투자자금 회수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리 총재는 “인프라 투자를 하겠다는데 마다할 국가가 어디 있겠나”라며 “그러나 투자를 받은 뒤에 그 돈을 즐겁게 갚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통상 철도 공항 등 설비 투자금액을 회수하는 데는 굉장히 긴 시간이 소요된다”며 “자금 회수 방안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어우쿤(胡厚崑) 화웨이 CEO는 5G를 통한 빅데이터 인공지능 통신기술의 결합을 기대하면서 5G는 4G보다 더 안전한 정보교류 시대를 열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오지판(高紀凡) 톈허(天合)태양광에너지유한공사 대표는 “성장 전환점을 맞이한 중국 민영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더욱 가속화 할 것”이라면서 “장강의 뒷물이 앞물을 밀어내는 것처럼 4차산업 발전은 우리가 마주한 현실”이라고 밝혔다.  

관영통신 신화사(新華社)는 사설에서 “하계 다보스포럼을 통해 시장개방 및 개혁 지속이라는 중국의 원칙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렸다”며 “공정한 경쟁을 기반으로 공동 발전하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경제포럼(WEF)은 매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동계 다보스포럼과 중국에서 열리는 하계 다보스 포럼으로 구분된다. 하계 다보스 포럼은 톈진과 다롄(大連)에서 매년 번갈아 개최된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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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 시장 1위 품목 81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변압기, 마스크팩 등이 세계 시장에서 약진하며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은 81개로 집계되며 5년 연속 세계 10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2087개를 기록했다. 독일 520개, 미국 505개가 뒤를 이었다. 이탈리아는 199개, 인도는 172개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1위 품목은 81개다. 이 가운데 20개가 2024년에 새로 1위에 올랐다. 메모리반도체는 HBM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영향으로 중국을 제치고 5년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북미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 영향으로 변압기가 새로 1위에 올랐다. K뷰티 확산 영향으로 마스크팩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사진=무역협회] 기존 1위 품목의 유지도 두드러졌다. 37개 품목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비휘발성저장장치(SSD)는 2020년 대만을 제친 이후 5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차량시동용 납축전지와 차부품용 고무 등 전통 산업 품목도 1위를 지켰다. 반면 2023년 1위였던 품목 가운데 17개는 2024년 순위가 하락했다. 액체운송선박은 중국의 저가 유조선 중심 대량 수주 전략 영향으로 1위를 내줬다. 다만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증가 흐름을 고려하면 2025년 재탈환 가능성이 거론된다. 일본과의 경쟁 격차 축소 흐름도 나타났다. 일본 1위 품목 수는 2020년 159개에서 2024년 118개로 41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했다. 세계 순위 격차도 줄었다. 일본은 2020년 5위에서 2024년 8위로 하락했다. 한국은 10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계 점유율 2~10위 품목 가운데 순위 상승 품목도 늘었다. 수출액 1억 달러 이상 품목 가운데 2020년, 2022년, 2024년 순위가 단계적으로 오른 품목은 19개로 집계됐다. 주요 수출국과 비교해 1위 품목 대비 상승 품목 비율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홍지상 한국무역협회 실장은 "분석기간 중 독일(-168개), 일본(-41개) 등 주요 제조국의 수출 1위 품목 수가 크게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1위 품목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제품 경쟁력 제고와 차별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2026-03-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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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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